[IS 스타]장민재 "포크볼 던지는 건 다 알죠...조합이 중요해요"

[IS 스타]장민재 "포크볼 던지는 건 다 알죠...조합이 중요해요"

일간스포츠 2022-09-18 18:13: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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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장민재. 잠실=정시종 기자 한화 이글스 장민재. 잠실=정시종 기자
 
장민재(32·한화 이글스)의 포크볼이 2022시즌 순위 싸움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장민재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도 5회 초 4득점을 비롯해 5점을 그에게 지원했고, 불펜도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장민재 개인도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이날은 그의 포크볼이 유독 빛을 발했다. 직구(47구) 최고 시속은 141㎞에 그쳤으나 거의 같은 비중(46구)으로 던진 포크볼이 위기마다 LG 타자들을 잡아냈다. 
 
장민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주 무기가 포크볼인 건 상대들도 다 잘 알 것이다. 그걸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관건"이라며 "매 이닝, 매 타자를 분석하면서 내가 어디에 무슨 구종을 던져야 하는지 연구한다. 그렇게 경기에 임하면서 타자들이 쉽게 내 공을 노리지 못하게 만드는 게 내 투구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 투구는 타자들이 한 가지 구종을 못 노리게끔 하는 것"이라며 "제구도 중요하지만 포크볼을 던질 시점에서 직구를 던진다든가, 직구를 던질 시점에서 포크볼을 던지는 식으로 조합한다. 타자들의 타이밍을 생각해 방망이 중심에 맞추지 않는 것에만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로 6승을 올린 그는 1승만 더하면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욕심은 나지만 욕심으로 승리할 수는 없다. 지금처럼 해왔던 것처럼 실투 줄이고 야수들이 점수 내준다면 승리 챙길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장민재는 "매년 한화를 두고 고춧가루 부대라고 이야기가 나오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어차피 올 시즌이 끝났다고 해도 전체적인 연장 선상 위에 있을 뿐이다. 또 스프링캠프를 가고 또 준비해야 한다. 평가에 신경 쓰지 않고 한화를 이기려는 팀, 끈기 있고 지더라도 멋있게 지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생각할 뿐"이라고 했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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