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태풍 '난마돌' 대비…비상 근무 앞당겨 돌입

경남도, 태풍 '난마돌' 대비…비상 근무 앞당겨 돌입

연합뉴스 2022-09-17 18:2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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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는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대비해 비상 근무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당초 18일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비상 1단계'를 시행하려고 했으나, 기상청의 태풍 예비특보에 따라 선제 대응을 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비상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창원, 김해, 양산, 밀양, 함안,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등 도내 10개 시·군에 태풍 예비 특보를 발표했다.

비상 1단계는 27개 부서 직원이 출근해 태풍 비상 상황을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다.

태풍 영향으로 해안가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배수펌프장, 재해 예·경보시설, 위험지역 CCTV 가동상태를 사전 점검한다.

또 강풍에 대비해 수산 양식장, 해상 가두리시설, 공사장 타워크레인, 옥외 광고물 등에 대한 안전조치도 강화한다.

태풍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현장 관리관을 파견해 재해위험지역 예찰, 주민 대피 시설 확인 등 태풍 대비상황을 지도·점검한다.

이에 앞서 도는 재해위험 저수지 56개소, 배수장 465개소의 배수펌프 가동 상태, 배수로 7천183㎞ 내 이물질 정비, 태풍 '힌남노' 피해 농가 응급복구상황 등을 긴급 점검했다.

경남도는 태풍 진로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주민 대피와 복구 등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세력 키우며 북상 중인 14호 태풍 '난마돌' 세력 키우며 북상 중인 14호 태풍 '난마돌'

(서울=연합뉴스) 16일 오후 천리안위성 2A가 찍은 14호 태풍 난마돌이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그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다. 난마돌이 한반도에 가장 근접하는 때는 19일 0시와 오전 사이로 전망되며 영남 해안과 동해상에는 강풍이 불고 최고 파고 10m를 넘는 풍랑이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16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860㎞ 해상을 지나 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이고 최대풍속은 40㎧로 강도는 '강'으로 분류된다. 2022.9.16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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