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마돌: 19일 새벽 한반도 최근접…제주·경상 영향

난마돌: 19일 새벽 한반도 최근접…제주·경상 영향

BBC News 코리아 2022-09-17 18:16:49 신고

3줄요약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오는 19일 한반도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은 태풍 난마돌이 19일 새벽부터 낮 사이 한반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때 중심기압은 945hPa(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400km 내외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난마돌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있다. 중심기압 920hPa, 최대 풍속 53m/s, 강풍반경 430km의 '매우 강' 태풍이다.

난마돌은 내일(18일) 새벽쯤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이나, 한반도 가까이 지날 때는 '매우 강'으로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태풍의 강도는 '중-강-매우 강-초강력' 4단계로 분류된다. '중'은 지붕이 날아가는 정도, '강'은 기차가 탈선하는 정도, '매우 강'은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가는 정도, '초강력'은 건물이 붕괴하는 수준이다.

제주·경상권에 비바람

태풍이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18일부터 19일까지 남해상과 동해상에 최고 10m 이상 높은 물결이 일고 제주도와 경상권(부산·울산·경북·경남) 해안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순간 풍속은 25~35m/s, 강수량은 50~100mm 수준이지만 지역에 따라 최대 150mm까지 내릴 수 있다.

제주도에는 폭풍해일이, 경상 해안과 동해안에는 월파(물결이 제방을 넘어 흐르는 것)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태풍 경로가 한반도 쪽으로 좀 더 치우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강수 지역이 확대될 수 있어 태풍 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 중대본 1단계 가동

정부는 이날 오후 4시 1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상향했다.

우리나라 해상에는 오늘 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를 시작으로 18~19일 남해상과 동해상까지 태풍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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