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차트에 따르면 앨범은 발매 당일인 16일 101만장이 판매됐다. 컴백과 동시에 K팝 걸그룹 하루 판매고 최고 기록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이미 선주문량은 200만장을 돌파해 걸그룹 사상 첫 ‘더블 밀리언셀러’를 예고했던 터라 앞으로의 기록이 기대된다.
미국 유력 외신과 평론가들의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타이틀곡 ‘셧 다운’을 두고 “친숙한 클래식과 힙합의 만남으로 까다로운 리스너들을 또 한 번 만족시켰다”고 극찬했다. 이어 “보컬에 집중한 피아노 발라드부터 80년대 디스코, 록, 힙합 등 모든 음악을 완벽히 소화했다”며 “K팝의 정의를 다시 썼다. 이들의 아름다움은 그 누구도 아닌 그들 자신만을 위한 것”이라고 호평했다.
롤링스톤도 블랙핑크의 컴백을 비중 있게 다뤘다. 롤링스톤은 “전 세계를 아우르는 팝 앨범의 탄생”이라며 “매번 음악을 통해 ‘원하는 것을 본인의 힘으로 얻어내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전 세계 소녀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부분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글로벌 성적도 좋다.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54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애플뮤직 앨범 차트에서는 61개국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모든 수록곡들이 중국과 일본은 물론 국내 주요 음원차트서도 최상위권을 수놓고 있다.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본 핑크’의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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