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넷플릭스가 연내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저가 광고 구독형 요금제가 2023년 3분기까지 전 세계 약 4,000만 명의 구독자를 유치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9월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새롭게 출시할 저가 요금제의 구독자 수가 2023년 3분기까지 4,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광고주들에게 광고 삽입형 요금제 구독자를 올해 말까지 440만 명(미국 110만 명), 내년 3분기까지는 4,000만 명(미국 1,330만 명)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정 공유를 고려하면 실제 시청자 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추정치는 넷플릭스가 광고 삽입형 요금제를 출시할 한국, 브라질, 멕시코,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캐나다 등 10여 개국 시장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라고 WSJ 보도했습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7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광고를 포함한 저가 버전을 내년 초 출시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출시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큽니다. 넷플릭스가 최근 일부 광고주들에게 올해 11월 1일에 광고 포함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와 관련해 확인해야 할 것은?
넷플릭스는 2021년 1분기 11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가입자가 감소한 데 이어, 2분기에도 가입자 97만 명이 이탈했습니다. 이에 넷플릭스는 구독자 감소와 실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저가 광고 구독형 모델을 꺼내 들었습니다.
9월 15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투자금융사 에버코어 ISI는 넷플릭스의 광고 지원형 모델이 스트리밍 서비스의 매출 성장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보고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45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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