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軍 동기 유재석, 역사적이라고 하더라" 축하 메시지 공개

배우 이정재가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가운데, 그의 군대 동기로 유명한 방송인 유재석에게 받은 축하 메시지를 공개해 화제다. 

이정재는 14일 MBC '뉴스데스크' 화상 인터뷰에서 에미상 수상에 한국에서 어떤 축하를 받았냐는 질문에 "정우성씨 연락이 왔다. TV로 생중계를 보고 계시더라"면서 "그걸 캡처해서 저한테 보내주셨더라. 우성씨랑 한참을 문자했다"고 말했다.

"혹시 군대 전우인 유재석 씨도 축하 문자가 왔느냐?"고 묻자 이정재는 "물론이다. 전우가 잊지 않고 문자를 줬다"며 휴대폰을 꺼내 유재석의 문자 메시지를 보여줬다.

해당 메시지에는 '정재야, 이건 정말정말 역사적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내용과 함께 손뼉치는 이모티콘이 있다. 

이정재와 유재석은 지난 1994년부터 1996년까지 함께 군 생활을 한 전우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최근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각별했던 군 생활과 당시 재밌었던 에피소드 등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이정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이보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