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마켓Q] ATS 초대 대표에 김학수 전 금결원장 '물망'

[단독/마켓Q] ATS 초대 대표에 김학수 전 금결원장 '물망'

아시아타임즈 2022-09-15 12:28: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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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올해 설립 완료를 목표로 하는 대체거래소(ATS) 초대 대표이사로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 원장이 물망에 올랐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7개 대형증권사(KB·NH·미래에셋·삼성·키움·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와 금융투자협회로 이뤄진 ATS 설립 컨소시엄은 초대 대표로 김 전 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컨소시엄 각사의 추천으로 대표가 선임되는 방식이다.

image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장/사진=금결원

김 전 원장은 1965년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 등을 거친 정통 경제관료다. 한국거래소(KRX) 손병두 이사장(33회)의 행시 한 기수 후배다.

특히 금융위원회에서 자본시장과장, 자본시장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쳐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손에 꼽히는 자본시장 전문가다. 증선위 상임위원 시절 금융위 감리위원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을 처리하기도 했다.

그는 2019년 한국은행 출신이 아닌 첫 금융결제원장으로 취임해 지난 8월 퇴임했다. 전문성을 갖춘데다 금융당국은 물론 증권 등 금융권 전반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갖춰 ATS 컨소시엄이 초대 사장으로 유력하게 보고 있는 것이다. 그는 부드러운 인품으로 금융위원회나 금융결제원에서 직원들로부터 높은 신망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ATS 컨소시엄 구성사들도 김 전 원장 선임에 대해 큰 이견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ATS 컨소시엄은 지난 7월 특허청에 '한국대체거래소 KATS(Korea Alternative Trading System)' 등의 상표도 출원하는 등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투협은 올해 중 예비인가 및 법인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ATS가 설립되면 지난 1956년 이후부터 이어진 KRX의 독점적 지위가 무너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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