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2년 만… 설민석, 한가인 손잡고 방송 복귀

논문 표절 2년 만… 설민석, 한가인 손잡고 방송 복귀

머니S 2022-09-15 10:58:35 신고

3줄요약
역사 강사 설민석이 논문 표절 논란 후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오는 10월 초 방송 예정인 MBN 새 프로그램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이하 '신들의 사생활')은 현대인의 필독서이자 고전인 '그리스 로마 신화'를 낱낱이 파헤치는 신개념 토크쇼. 신화 이야기 속에 숨겨진 교양, 지혜, 유머,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어른들의 스마트한 백과사전'이 될 전망이다.

'신들의 사생활' MC로는 한가인, 설민석, 김헌, 한젬마가 나선다.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하며 반전 매력을 보여준 한가인은 '신들의 사생활'에서도 거침없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간다. 여기에 '그리스 로마 신화' 연구의 1인자로 불리는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그림 읽어주는 여자'인 한젬마가 가세해 '신들의 사생활'을 제대로 파헤칠 예정이다.

논문 표절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설민석은 '신들의 사생활' MC로 1년 10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설민석은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역사교육학 석사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가 표절 문장들로 구성된 논문이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설민석은 "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임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제 강의와 방송을 믿고 들어주신 모든 분들, 학계에서 열심히 연구 중인 학자, 교육자분들께 누를 끼쳐 죄송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설민석은 "저에게 보내주셨던 과분한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저는 책임을 통감하여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더 배우고 공부하겠다"라고 하차했다.

제작진은 "방대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스토리텔러' 설민석이 쉽고 재밌게 들려주며 블랙홀 같은 몰입감을 안길 것이다. 여기에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깊은 지식을 갖고 있는 김헌 교수가 신화 속 숨겨진 의미를 해석해주는 한편, 한젬마가 매회 신화를 주제로 한 흥미로운 명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울러 시청자들의 시각에서 신화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질 한가인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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