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서 순찰하던 女역무원… 30대男이 휘두른 흉기에 숨져

신당역서 순찰하던 女역무원… 30대男이 휘두른 흉기에 숨져

머니S 2022-09-15 08:22: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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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 역무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4일 밤 9시쯤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남성 B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흉기에 찔린 A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지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이날 밤 11시31분 숨졌다.

조사 결과 A씨가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러 들어가자 B씨가 뒤따라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화장실 콜폰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역사 직원 2명, 사회복무요원 1명, 시민 1명 등이 현장에서 B씨를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흉기를 휘두른 B씨는 손을 다쳐 일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치료를 마치는대로 현장 감식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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