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이 오늘(15일)도 4호선 출근길 지하철 타기 선선전에 나선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지를 통해 "15일 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 및 삭발식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3일 전장연은 2팀으로 나뉘어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여의도역, 2호선 사당연에서 당산역까지 이동한 뒤 9호선으로 갈아타 시위를 진행했다.
시위는 약 70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40명의 회원은 휠체어에 탄 상태로 권리예산 보장 피켓을 들고 이동했다.
이에 4호선 삼각지역 기준 상행선이 약 45분, 하행선이 약 24분가량 지연됐다. 2호선은 내선 운행이 2시간 5분, 외선이 6분 지연됐으며, 5호선은 상행선이 약 12분 지연됐다. 시위는 오후 12시 4분이 돼서야 끝이났다.
한편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3일부터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있다. 이들은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기반 활동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 65세 미만 노인장기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지원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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