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울 지하철 4호선 전장연 시위 15일 이어진다 '출근길 지연 우려'

[속보]서울 지하철 4호선 전장연 시위 15일 이어진다 '출근길 지연 우려'(사진=전장연 페이스북 캡쳐)

서울 지하철 4호선 장애인 단체 시위가 15일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열차 운행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이 출근길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재개하는 것.

서울교통공사는 공지를 통해 "15일 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 및 삭발식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날 전장연은 추석 연휴가 마무리된 14일 지하철 탑승 출근길 선전전을 재개했다.

앞서 시위는 약 70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40명의 회원은 휠체어에 탄 상태로 권리예산 보장 피켓을 들고 이동했다.

한편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3일부터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있다. 이들은 ▲2023년 장애인활동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기반 활동지원 제도 정책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의 탈시설 예산 변경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 65세 미만 노인장기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지원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