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북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농작물 보호 대책 마련네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난마돌' 북상에 대비해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이날부터 태풍 상황 종료 시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은 규슈 남서쪽 해상으로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난마돌의 경로가 유지될 경우, 제주 지역과 남해안, 동해안에 농작물, 농업시설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농협,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이날부터 수리·원예·축산시설, 산사태, 태양광, 과수화상병 매몰지 등 분야별 취약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에 나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태풍 진로 등 변동성이 높으나,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농업인 등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기관이 인력, 장비, 재원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