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지역에서 주차된 차량에 있던 금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50대 남성 A(56)씨를 구속했다.
A씨는 힌남노 피해복구 작업이 한창이던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심야시간대에 포항시 남구 일대를 돌며 주차된 차량 안에 있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골목에 주차된 차량의 손잡이를 잡아당기는 수법으로, 모두 7대의 차량에서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 한달 여 전에 출소한 A씨는 일정한 직업과 주거지가 없는 상태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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