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꼬는 13일 인스타그램에 "이번 가을,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 앞에서 조용하게 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전역 직후 어린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동갑내기 친구를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지난 2년 동안 서로의 일을 존중하며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눴고 자연스럽게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대 밖에서는 늘 불안하고 자신감이 없던 저의 솔직한 모습을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해 주는 친구다. 덕분에 이제는 저를 위한 선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일상의 행복을 불안 없이 온전하게 느낄 수 있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마 팬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가사에서 자주 언급했던 '소이라떼'의 그녀이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로꼬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1'에서 우승한 이후 '호랑이' '다시 앞으로'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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