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2분기 순이익 급감..."전분기 대비 47.4% 감소"

증권사 2분기 순이익 급감..."전분기 대비 47.4% 감소"

뉴스락 2022-09-13 18:34: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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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가 몰려있는 여의도 정경 픽사베이 제공 [뉴스락]
여의도 증권가 전경. 픽사베이 제공 [뉴스락]

[뉴스락] 증권사의 2분기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회사 58개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2조 588억원에서 47.4% 감소한 1조 825억원으로 나타났다. 증시 호황기였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2.5%가 감소된 수치다. 

올해 2분기 누적 자기자본이익률은 4.0%로 전년 동기대비 3.6% 감소했다.

주식거래대금 등 감소에 따라 수탁수수료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하는 등 수수료 수익도 전체적으로 줄었다. 

2분기 수수료 수익은 전분기 3조 9558억원 대비 5.1%감소해 3조 7560억원으로 나타났다. IB부문 수수료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는 30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1억원 감소했다. 

자기매매손익도 감소세를 보였다. 주식관련손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채권관련손익의 손실규모가 감소했음에도 파생관련 손익이 전 분기대비 44.6% 감소하며 자기매매손익이 전분기 대비 6455억원 감소한 1조 2062억원으로 나타났다. 

기타자산손익의 감소세는 특히 더 눈에 띈다. 2분기 기타자산손익은 전분기 970억에 비해 1156억원 감소한 186억 적자를 기록했다. 외환 관련 손익은 전분기 대비 418.2% 증가했으나, 펀드관련 적자가 전분기의 8337억에서 2668억원 늘어난 11005억원을 기록하며 기타자산손익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2분기 말 전체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654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 659조4000억원 대비 0.7% 감소했다. 

부채총액은 전 분기 581.9조원 대비 1.2% 감소한 575.2조원이며, 자기자본은 전 분기 77.4조원 대비 2.3%증가한 79.2조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전분기 대비 10.5%p 상승해 718%로 나타났으며 총 위험액 증가보다 영업용 순자본증가폭이 큰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분기 중 증시부진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해 증권사 영업실적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증권사의 부동산 PF 등 고위험자산 투자 확대 및 건전성 관리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며 전반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 및 비상대응계획 수립 등도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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