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직원들에 네덜란드 ASML 근무경험 제공한다

SK하이닉스, 직원들에 네덜란드 ASML 근무경험 제공한다

이데일리 2022-09-13 18:33: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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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SK하이닉스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네덜란드 ASML, 미국 램리서치 등 해외 반도체 장비업체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에서의 업무 경험을 토대로 역량을 키우기 위함이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000660)는 오는 10월 말부터 5주간 해외사업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사내 프로그램 ‘GXP’(Global eXperience Program)를 처음 시행한다. 직원들은 이를 통해 자사의 해외사업장 뿐 아니라 ASML, 램리서치 등 전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에서 일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직원들이 GXP에 선정되면 자신이 신청한 해외 사업장에 나가 본인이 하던 기존의 국내 업무와 현지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면서 해외 파트너와 협업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직원들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SK하이닉스 해외법인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ASML, 미국 램리서치, 일본 도쿄 일렉트론 등 SK하이닉스와 제휴한 협력 기업에 대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GXP는 일반적인 해외 출장과 달리 근무할 해외 지역을 자신이 직접 선택하고, 기존 업무도 현지에서 수행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직원들이 자신이 속한 조직의 리더와 상의를 거쳐 근무 지역과 업무계획을 정해 이달 중순까지 신청하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조건에 근속 연수 제한은 없으며 구체적인 대상자 수는 심사를 거쳐 확정한다. SK하이닉스는 선발된 이들에게 해외 출장자에 맞춰 항공, 숙박, 렌터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GXP는 ‘글로벌 거점 오피스’ 개념으로, 비교적 단기간인 5주 프로그램을 먼저 운영해 본다는 취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이 국내 거점 오피스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해외에서도 이같은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원하는 해외 사업장에서의 근무 환경 시스템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지난 3월 기업문화 강화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거점 오피스 운영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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