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레드카펫이 개최된 가운데 이정재가 공개 연인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함께 공식 석상에 올랐다. 이정재와 임세령은 자연스럽게 서로의 허리에 손을 올리는가 하면, 손을 꽉 맞잡은 채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재는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만,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베터 콜 사울'의 밥 오든커크, '세브란스: 단절'의 아담 스콧, '석세션'의 제레미스트롱과 남우주연상을 두고 경합을 펼친다. 특히 현지 언론들이 이정재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어 기대가 모인다.
정호연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호연은 '세브란스: 단절' 패트리샤 아퀘트, '오자크' 줄리아 가너, '베터 콜 사울' 레이 시혼, '석세션' 사라 스누크, '유포리아' 시드니 스위니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오징어 게임'의 박해수와 오영수, 두 배우가 후보로 지명됐다. '석세션' 키에라컬킨, '석세션' 니콜라스 브라운, '석세션' 매슈 맥퍼디언, '더 모닝쇼' 빌리 크루덥, '세브란스: 단절' 존 터투로, '세브란스: 단절' 크리스토퍼 월켄 등과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오징어 게임'이 작품상 수상에 성공한다면, 에미상 최초로 비영어권 드라마가 트로피를 차지하는 새 역사를 쓴다. 배우들 또한 아시아 국적 최초의 주·조연상 수상자로 남게 된다. 지난 5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게스트상(이유미 분)과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부문을 수상해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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