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제재에 맞선 러시아, 천연가스 옥죄기 나섰다

서방 제재에 맞선 러시아, 천연가스 옥죄기 나섰다

센머니 2022-09-07 17:16:33 신고

3줄요약
사진 : sbs뉴스캡처
사진 : sbs뉴스캡처

[센머니=홍민정 기자]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가 유럽의 에너지난 옥죄기에 나섰다. 제재가 해제되기 전까지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제제를 받은 러시아는 유럽 가스 공급의 가장 중요한 통로로 꼽히는 노르트스트림1 공급량을 40%까지 축소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유럽 가스 가격은 작년 대비 400%나 치솟았고 그로 인해 전기요금 등도 폭등한 상태다.

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가동하지 못하는 것은 독일과 영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도입한 제재 때문이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트스트림1은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단일 최대 천연가스 공급관이다. 유럽 에너지 위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원인중 하나이다.

유럽 산업계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스가격으로 큰 문제에 직면한 상황이다. 실제로 비료, 알루미늄 등의 제조사는 생산 규모를 대폭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요금 역시 폭등해 인플레이션은 심화되고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유럽의 사람들, 기업인들, 기업들의 삶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 이들 국가의 시민들은 지도자들에게 점점 더 많은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가스프롬이 가스 판매대금을 달러에서 루블·위안화로 대체하기로 중국과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만 가스프롬은 계약의 구체적 내용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Copyright ⓒ 센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