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1천380원을 넘어서면서 1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5원 오른 1천384.2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원 오른 1천377.0원에 개장해 장중 1천388.3원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연일 경신했다. 이는 전날 기록한 장중 연고점(1천377.0원)을 1거래일 만에 다시 돌파한 데 이어, 장중 고가 기준으로 2009년 4월 1일(1천392.0원) 이후 13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도 전일 대비 0.25% 오른 110.50을 기록하고 있다.
원화와 연동하는 중국 위안화가 약세인데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p 올릴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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