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외환거래 검사 은행권 확대되나…금감원장 "아직"

이상 외환거래 검사 은행권 확대되나…금감원장 "아직"

데일리안 2022-09-07 14:5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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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소상공인 차주 연착륙 지원을 위한 금융권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소상공인 차주 연착륙 지원을 위한 금융권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7일 8조원 대의 거액 이상 외환거래 논란과 관련한 검사를 은행권 전반으로 확대할 지 여부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는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차주 연착륙 지원을 위한 금융권과의 간담회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은행권 이상 외환거래의 대부분이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향후 금감원이 가상자산거래소와 실명계좌 제공 계약을 맺고 있는 은행들로 검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그는 "우리은행 및 신한은행에 대한 검사의 경우도 최종 검사 결과가 안 나온 상태이고, 현재 금감원 검사뿐 아니라 검찰, 관세청 등 유관기관의 수사 등도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기관들의 노력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체적인 그림이 드러나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토스의 자회사인 토스플레이스가 15만곳 이상의 신용카드 가맹점주 정보를 동의 없이 수집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토스 측에서 이야기하는 스크래핑 방식에 대한 의견은 들었다"며 "운영이 적절한 것인지, 주장이 맞는지 이참에 사실 파악을 하도록 담당 부서에 요청해둔 상태"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토스의 신용카드 단말기 제조·공급 업체인 토스플레이스가 100여곳의 밴 대리점과 파트너 서비스 이용약관 등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각 밴 대리점이 보유한 각종 가맹점주 정보를 스크래핑 방식으로 동의 없이 수집했다는 지적에 대한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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