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커뮤니티케어 모델’ 향한 첫 논의의 장 열려

의협,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3일 개최된 1차 회의에는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종구 전라북도의사회 회장과 이상운 의협 보험정책부회장, 공동부위원장인 우봉식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 간사를 맡고 있는 오동호 의협 의무이사와 이상권·유진목·하재성·하상철·문석균·임선미 위원 등이 참석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를 구성, 노인돌봄 문제에 대한 선제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그 첫 논의의 장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의협은 3일 서울역 인근 식당에서 제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및 지자체 커뮤니티케어 추진현황과 관련 법안 발의현황이 보고됐으며 우봉식 공동부위원장의 ‘커뮤니티케어 현황 및 추진전략’과 이상권(전주시의사회 통합돌봄센터장) 위원의 ‘전주시의사회 통합돌봄선도사업’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커뮤니티케어특별위원회 오동호 간사는 “일차의료 중심의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담은 법안 발의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또 통합돌봄과 함께 장기요양보험제도의 문제점과 국회에 발의된 장기요양 관련 법안의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이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노인돌봄 문제가 더욱 강조되면서 지난달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를 구성, 정부의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의료영역으로 더욱 확장해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으로 의협은 모든 회원을 위한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더욱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향후에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의료가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의미있는 논의의 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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