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여신협회장 단독 후보에 정완규 전 사장 내정

차기 여신협회장 단독 후보에 정완규 전 사장 내정

아시아타임즈 2022-09-06 17:43: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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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후보자./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전임 김주현 회장의 영전 이후 오랫동안 비어있었던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에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내정됐다. 민간 후보와 관료 후보 사이 줄다리기에서 결국 관료 후보가 승리했다.

6일 여신협회에 따르면, 여신협회는 이날 오후 개최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를 얻은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김주현 당시 여신협회장이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돼 자리를 옮긴 후 2개월 넘게 공석이던 차기 여신협회장에 다시 관료 출신의 회장이 탄생한 것이다.

정 회장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과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역임하고, 최근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 재직하는 등 경제 분야에서 두루 이력을 쌓은 정통 경제 관료다.

정 회장 후보자는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를 통해 승인이 이뤄진 후, 오는 10월 여신협회 임시총회 의결을 거친 후 여신협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5년 9월까지다.

장기간 부재 끝에 차기 여신협회장이 사실상 선임됐지만, 정 회장 후보자 앞에 놓인 여신업계 과제는 만만찮다. 카드업계와 캐피탈에 묶인 규제 완화를 이끌어내면서 가맹점 수수료 문제 등 업계 수익성 대책을 빠르게 추진해야 하는 중책을 떠안게 될 것으로 점쳐져서다.

단기적으로는 카드사를 규합해 비대면 결제 연동 서비스 '오픈페이'를 추진하는 과단성도 요구된다. 오픈페이는 각 카드사 상품과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만큼 활성화되면 소비자 편익이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 후보자를 선출한 업계의 속내는 규제 완화와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금융당국과의 가교 역할"이라며 "신임 여신협회장은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금융당국과의 조율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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