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가수 길건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부모님의 상황을 전하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나타냈다.
길건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떡하냐. 우리 부모님 지금 가게 안 방에 갇혀 있다. 차도 못 들어간다"라며 태풍으로 인해 침수된 포항의 한 거리 사진을 함께 올렸다.
길건은 이어 "엄마가 투석 중이시고 당뇨가 심하셔서 음식을 드셔야 한다. 그런데 밖으로 나올 수 없어서 먹지도 못한다"고 긴급한 상황을 알렸다.
이어 "지금 통화는 했는데 다행히 방이 지대가 높아서 괜찮다고는 한다"면서도 "엄마 기운 없어서 약도 드셔야 한다. 구조 연락은 하셨다는데 아직 안 온다"고 걱정했다.
또 "포항 사는 친구들아 어떡하냐. 자고 일어났더니 웬 날벼락"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4시50분쯤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해 전국 곳곳에 인명 피해 및 시설 피해를 낸 힌남노는 같은 날 오전 7시10분쯤 울산을 통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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