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역사상 가장 어려워"…강형욱, 반려견 공격성에 '고뇌'

"'개훌륭' 역사상 가장 어려워"…강형욱, 반려견 공격성에 '고뇌'

이데일리 2022-09-06 09:32: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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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KBS2 ‘개는 훌륭하다’의 강형욱이 사냥의 습성을 보인 반려견의 모습에 고민에 빠졌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웰시코기 종인 반려견 식빵이의 사연이 담겼다.

이경규와 장도연 그리고 이날 견습생으로 참여한 정동원은 반려견 식빵이를 만나고 와서 강형욱에 소감을 전했다. 이경규는 “거의 들개 같다”며 호랑이처럼 등을 문다고 말했다.

강형욱이 식빵이가 등을 공격한다는 말에 놀라는 장면도 담겼다. 강형욱은 식빵이가 할아버지의 등을 물었었다는 말에 “등은 사냥인데”라며 “등 공격이 신기한 사례다. 잡아먹으려고”라고 말해 심각한 사항임을 전했다.

또 강형욱은 식빵이가 포식자의 습성이 있다며 강할 것 같은 누군가가 있을 때는 저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도 설명했다. 사연을 제보한 11살 딸의 엄마는 “남편이 안락사까지 이야기했다”고 전했고, 이에 강형욱은 “미국이었으면 무조건 안락사지”라고 말하며 가족들과 반려견 훈련에 대해 고민했다.

강형욱은 현장에 투입돼 훈련을 진행하며 단호하게 식빵이를 제지하는 법을 가르쳤다. 또 강형욱은 가족들이 식빵이의 상황이 위험하다는 인식이 부족하다며 “예쁘다고 만지는 것은 계속 협조하는 거다. 식빵이가 강하고 약한 사람을 구분하는 게 눈에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식빵이를 만나고 난 후 잠시 훈련을 중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강형욱은 “조금 마음이 아프다. 속상하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가족들이 다 착하고 사람들이 좋다. 훈련이 끝나면 식빵이가 화풀이할 거다. 확신한다. 중간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온 거다”라며 훈련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강형욱은 사연을 제보한 막내딸과 반려견이 어우러지는 것에 대해 고민하며 “140여 회 하면서 가장 어렵다”고 고백했다. 그는 “식빵이와 막내딸이 단둘이 있는 시간은 아예 없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강형욱은 작은 오빠를 만나 훈련을 전수했다. 작은 오빠는 “오늘 이렇게 알려주셔서 감사했고 알려주신 거 잘 하면서 식빵이랑 지내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사연을 제보했던 막내딸은 “식빵이가 훈련을 잘 따라 줘서 고마웠고 ‘개는 훌륭하다’에 신청하길 잘한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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