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눈부신 친구'·'유럽 도시 기행' 등도 순위권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가 8월 오디오북 베스트 순위를 공개했다.
5일 윌라는 8월 오디오북 베스트 순위에서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 1권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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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는 최근 새로운 번역본으로 재출간되며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후 지난 8월 10일 오디오북으로 연재도 시작했었다.
윌라에 따르면 베스트셀러 2위에는 영화로도 개봉돼 700만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은 '한산'이 이름을 올렸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그린 이 작품은 윌라 오디오북을 통해 역사 속 현장을 생생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작가 엘레나 페란테의 '나의 눈부신 친구'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년에 이른 두 여성의 삶이 유년시절부터 펼쳐지며 긴 삶에서 인간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힐러리 클린턴과 캐나다 대표 스릴러 작가 루이즈 페니가 함께 구성한 스토리로 주목을 받았던 '스테이트 오브 테러'도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올랐다. 유시민 작가가 직접 서문과 도입 파트를 낭독한 유 작가의 '유럽 도시 기행'는 5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베스트셀러를 장식했던 세계문학컬렉션과 웹소설 작품도 순위권에 올랐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인 스콧 피츠제럴드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가 6위를 찍었고, 웹소설 '대공자, 가출하셨다'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160만 국내 최대 부동산 카페를 운영하는 닥터마빈이 말하는 재테크의 정석과도 같은 '자본 체력', 김다슬 작가의 신간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일본 최고의 스릴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또 다른 히트작 '편지'도 톱10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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