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제작사, 윤재호 감독과 손 잡고 '제3지구' 출간…다각도로 IP 확장 예정

'마녀' 제작사, 윤재호 감독과 손 잡고 '제3지구' 출간…다각도로 IP 확장 예정

데일리안 2022-09-05 09:35:00 신고

3줄요약

"소설로 방향 바꾸니 상상력의 자유 얻어"

김현우 대표, 트랜스 미디어 전략으로 연결

영화 제작사 ㈜페퍼민트앤컴퍼니가 윤재호 감독과 손 잡고 소설 '제3지구'를 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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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피먼트앤컴퍼니는 5일 "최근 윤재호 감독의 첫 소설 '제3지구'가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윤재호 감독은 '마담B' '송해 1927' 등 휴머니즘 강한 다큐멘터리로 칸국제영화제 등 많은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고, 이나영·장동윤 주연의 '뷰티풀 데이즈'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력의 시네아스트다.

소설가의 꿈을 가지고 있던 윤재호 감독은 아주 먼 미래의 인류가겪는 3세대에 걸친 방대한 이야기를 담은 '제3지구'를 발표한다. 할리우드 영화 '스타워즈'와 '듄', 최근 애플TV플러스 오리지널 '파운데이션'을 롤모델로 한다.

윤 감독은 "처음에는 3부작 영화로 만들고 싶었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그런데 소설로 방향을 바꾸면서 제 상상력은 절대적 자유를 얻을 수 있었다. 어릴 때 꿈을 통해 탐험했던 판타지적인 이야기들이 어렵지 않게 흘러 나왔다”라며 집필의 소회를 밝혔다.

# 소설, 글로벌 SF 블록버스터의 출발점→웹툰→영화/드라마→게임 IP로 진행


올해 본격적으로 집필된 소설 '제3지구'는 600페이지에 가까운 방대한 분량이다. 소설가의 목표를 향한 윤감독의 이러한 집중에는 첫 장편 실사영화 '뷰티풀 데이즈'의 제작자인 ㈜페퍼민트앤컴퍼니 김현우 대표의 강력한 권유와 조력이 있었다.

김 대표는 윤 감독이 보내온 초기 기획에서 글로벌 IP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읽었고, 현재의 콘텐츠 업계 상황에서는 소설 출간 후 웹툰, 영화, 드라마, 게임 등으로 확장하는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떠올렸다.

김대표는 "솔직히 처음에는 윤감독이 인생 걸고 하고 싶다고 해서 뭐라도 힘이 되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더 강했다. 하지만 기획에 참여하고 소설화 작업을 함께하다 보니 제가 스토리에 푹 빠져버렸다. '스타워즈' 같은 글로벌 블록버스터의 원천 IP가 한국산일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13년차 영화제작사의 신생 출판 브랜드 '페퍼민트오리지널'

페퍼민트앤컴퍼니는 페퍼민트 오리지널로 출판사 등록도 했다. '제3지구'는 ㈜페퍼민트앤컴퍼니의 출판 브랜드 페퍼민트오리지널의 첫 소설로 출간된다. 현재 2종의 표지 디자인과 본문 편집까지 완료된 상황. 텀블벅 후원을 통해 첫 독자들을 만난 후 국내는 물론 해외 서점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 일본 등 해외 출간은 글로벌 IP로 가기 위한 디딤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소설 이후 웹툰으로 제작하고, 영화 또는 OTT시리즈를 통한 영상화는 그 다음 목표다.

윤감독은 "오염된 지구를 떠나 새로운 행성에 정착한 지 200년 이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미래 인류와 절대권력자인 외계인들, 그리고 신비한 우주 괴물들이 많이 등장한다"라며 "미래 우주에서 벌어지는 광대한 판타지 대서사극"이라고 소설을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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