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돋는다"...'놀면 뭐하니'에 새로 합류하는 두 멤버의 반전 정체

"소름돋는다"...'놀면 뭐하니'에 새로 합류하는 두 멤버의 반전 정체

살구뉴스 2022-09-02 16:25: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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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휴식기를 가진 MBC '놀면 뭐하니?'가 새로운 멤버 2명을 추가하며 시즌3를 맞습니다. 유재석의 1인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가 세 번째 이야기의 포문을 엽니다.

'놀면 뭐하니?' 측은 지난 8월 2일 프로그램의 3주년 소식과 함께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가지기 위해 휴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새로운 멤버 충원과 다양한 특집을 고민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인 바 있습니다. 9월 3일 방송 재개를 알림과 동시에 새로운 멤버의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바로 이이경과 박진주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박진주·이이경, '놀면 뭐하니?' 새 멤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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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와 이이경은 ‘예능을 즐기는 배우’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배우로서도 활약을 펼친 것뿐만 아니라, 남다른 끼와 예능 센스로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마다 톡톡한 존재감을 보여왔습니다.

특히 박진주는 본격 예능 진출로 관심을 모은입니다. 영화 ‘써니’로 데뷔한 박진주는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앞서 WSG워너비 프로젝트로 ‘놀면 뭐하니?’와 인연을 맺은 박진주는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걸그룹 과몰입러’로 폭풍 활약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놀면 뭐하니?’에 투입되어 어떤 숨겨진 끼를 대방출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이이경은 연기와 예능을 오가는 팔색조 배우로 유명합니다. ‘심야괴담회’, ‘나는 SOLO’, ‘떡볶이집 그 오빠’ 등에서 입담과 재치를 발휘하며 ‘예능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최근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는 영화 ‘육사오’에서도 코믹 연기로 주목받는 중입니다. 유쾌한 매력을 가진 이이경과 ‘놀면 뭐하니?’의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를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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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생의 박진주, 1989년생 이이경, 두 사람의 합류로 막내 이미주(1994)와 넷째 신봉선(1980) 사이 공백을 채웠습니다. 이로써 '놀면 뭐하니?'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진 멤버 조합을 완성했습니다. 제작진은 "이이경, 박진주가 기존 멤버들과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갈지,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무거운 자리…큰 웃음 드릴 것"

박진주, 이이경은 제작진을 통해 ‘놀면 뭐하니?’ 멤버로 합류한 소감과 포부를 전했습니다. 박진주는 “정말 감사하면서도 무거운 자리에 함께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연기뿐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분들께 재미와 행복,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이경은 “본업이 배우이지만 희극인의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는 멤버가 되겠습니다. 기존 멤버들과 잘 융화되어 ‘놀면 뭐하니?’에서 큰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놀면 뭐하니?’ 새 멤버 등장하자…유재석, 뼈 때리는 발언 날렸다

‘놀면 뭐하니?’ 3일 방송 주요 장면./MBC ‘놀면 뭐하니?’ 3일 방송 주요 장면./MBC

 


한편 9월 2일 공개된 사진에서는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로 부임한 초등학교 선생님 유봉두(유재석)와 아이들의 설레는 새 학기 모습이 담겼습니다. 순수 소년 하하, 거울 공주 이미주, 선생님 바라기 신미나(신봉선), 밥밖에 모르는 바보 정준하가 새 친구들을 맞이했습니다.

전학생 박진주와 이이경은 개성 있는 인사로 모두의 눈길을 받았습니다. 복고풍 멜빵 바지를 입은 박진주는 “난 펄(Pearl) 박이야”라고 새침하게 자기소개를 했고, 운동을 좀 한 과거가 있는 이이경은 “몸 쓰는 건 제가 맡을 게”라고 선언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전학생들은 기존 학생들의 관심과 선생님의 열정에 정신이 없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미주는 이이경에게 “여자친구 있습니다?”라며 첫 만남에 대시를 해 교실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유봉두는 박진주에게 “예능 바닥이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정신 차려!”라고 스파르타식 가르침을 펼쳐 관심을 모았습니다.

 

최저시청률 기록에 결국 변화... 앞으로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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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론칭된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이 펼치는 무한확장 유니버스 스토리로 부캐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출연자 유재석 하나로 다양한 방향성을 가지고 뻗어나가는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혼자로서 한계를 느낀 유재석이 동료들과 함께하는 그림을 택했고 그렇게 시즌2격인 '놀면 뭐하니?'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과거 '무한도전' 동료였던 정준하, 하하, 여기에 가수 이미주와 개그우먼 신봉선이 새롭게 가세했습니다.

 

하지만 '놀면 뭐하니?'만의 차별점은 점점 그 색을 잃어갔고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조차도 퇴색됐습니다. '놀면 뭐하니?'의 추이는 좋지 않았습니다. 6%대를 유지하던 시청률은 지난 7월 9일을 기점으로 5%대로 추락해 다시금 상승하는 기반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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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음원 성적이 좋고 이슈몰이가 잘됐다고 제작진이 주장한 WSG워너비 특집이 가장 최근작이었음에도 기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엔 재정비를 거쳐 MBC 간판 주말 예능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금 드러내겠다는 각오인데, 새로운 멤버 구성만으로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살리거나 변화를 꾀하기엔 한계가 분명합니다. 7인 체제로 꾸려지는 '놀면 뭐하니?'의 변화가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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