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장소 변경…일광→아시아드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직썰 / 김현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개최 장소가 바뀌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이하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장소가 변경됐다"며 "개최 장소가 기존에 안내됐던 일광 특설무대에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대사로 임명된 방탄소년단은 무료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빅히트 뮤직은 "이번 공연의 취지에 맞게 부산 내 여러 장소를 다각도로 검토해 일광을 당초 공연 개최지로 선정했다"면 "부산시, 경찰, 소방, 한국철도공사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조를 바탕으로 관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 측면에서도 면밀히 준비 중"이라고 그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장소 변경 사유에 관해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이라는 공연 목적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취지를 희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공연 취지를 보호하고 관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쾌적하고 원활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소를 변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 설치되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로 생중계된다. 아울러 다양한 연계 행사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기획했다.

변경된 사항에 관한 상세 내용은 별도로 안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