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신영은 "전국 노래자랑은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최장수 프로그램"이라며 "할머니가 '가족오락관'·'전국노래자랑'·'진품명품'·'아침마당'에 나오지 않으면 연예인이 아니라고 했다. 데뷔 16년 차에 연예인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故송해와의 인연이 있냐'는 물음에 김신영은 "예전에 타 방송 프로그램에 송해 선생님이 나오셨다. 처음 뵀는데 너무 귀여우셔서 뽀뽀를 입에다가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이 부분, 저 부분보다는 사랑했던 마음을 배우고 싶다. 어떻게 저렇게 다가갈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자신은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 사투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신영은 자신도 어릴 적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빠의 주도 하에 숭구리당당 춤을 추기로 했는데 아버지가 긴장해 약주를 마시고 확 올라왔다. 도입부터 도시더라. 혜은이의 '열정'을 숨이 차 노래를 못 불러 탈락했다. 이후 술을 더 드셨다"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김신영은 KBS 김의철 사장에게 전화를 받았다. 김의철 사장은 "KBS 간판 프로그램이니까 잘 부탁드린다"면서 퇴근하는데 볼 수 있냐고 물었다. 결국 KBS 사장과 김신영의 깜짝 만남이 성사됐다.
김의철 사장은 "직접 녹화장을 찾아 "잘 부탁드린다. 프로그램이 나가면 잘 봤다고 연락하겠다"며 응원했다. 김신영은 "태어나서 방송국 사장님을 처음 뵙는다"라며 얼떨결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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