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기생부터 과부까지…스물 둘 김향기의 변신

[왓IS] 기생부터 과부까지…스물 둘 김향기의 변신

일간스포츠 2022-09-01 14:3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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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지킴 엔터테인먼트 사진=지킴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향기가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기생에 이어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에서는 과부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아역 이미지는 벗어내고 성인 연기자로서 굳건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말이다.
 
지난 7월 27일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은 이순신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로, 명량해전 5년 전 일어난 한산해전을 그린다. 김향기는 왜군 장수 와키자카(변요한 분)의 최측근으로 잠입한 첩자이자 기생 정보름 역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향기가 연기한 정보름은 ‘명량’에서 이정현이 분한 정씨 여인과 동일 인물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여리고 약해 보이는 정보름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인물이다. 김향기는 당차면서도 흔들림 없는 눈빛과 표정으로 대사를 대신하며 정보름을 완벽 소화했다.
 
반전이 숨겨져 있지만, 기생이었기에 김향기로서는 도전일 수밖에 없던 정보름. 김향기는 도발적인 비주얼과 흐트러짐 없는 표정으로 기개 있는 정보름을 만들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사진=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제공 사진=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제공
그런가 하면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 과부 서은우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향기는 방송 초반 남모르는 사연을 지닌 여인으로 먹먹함을 자아내는가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상처에서 벗어나 다른 이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심의(心醫)로 거듭나는 서은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서로 마음은 통했지만, 이를 받아줄 여유가 없는 유세풍(서민재 분)에게 먼저 진심을 전하는 직진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애틋한 설렘을 자아냈다. 이는 김향기가 아역 이미지를 벗고 성인 로맨스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2003년 1월 CF 광고로 연예계에 발을 내디딘 김향기는 ‘한산: 용의 출현’,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을 통해 아역 이미지를 지우며 반전을 선사하고 있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는 김향기의 연기 행보에 더욱 기대감이 모인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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