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인구 감소·유출 문제점 진단…국내외 인구증가 모범 사례 소개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ubc울산방송은 울산의 인구 감소 실태와 국내외 사례를 통해 해법을 찾아보는 특집 다큐멘터리 '지금, 미래를 바꿀 시간'을 9월 3일 오전 8시 30분에 방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례를 통해 울산의 출산율 감소, 타 도시로의 인구 유출 원인과 문제점을 진단한다.
또 경북 의성과 충북 진천, 일본과 베트남에서 시행 중인 인구증가 정책을 소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의성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구 소멸 위기 지역으로, '이웃사촌 시범 마을 사업'을 통해 청년인구를 유입해 인구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진천은 굵직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유치,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젊은 부부가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면서 9년째 인구가 늘고 있는 지역이다.
또 시민 참여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일본 사바에(鯖江)시, 보육스테이션과 보육원 증가 정책으로 젊은 부부들에게 호응을 얻는 나가레야마(流山)시의 사례는 우리나라와 울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제작진은 1억 명 가까운 인구가 사는 베트남의 한발 앞선 인구정책에도 주목한다.
베트남은 미래 인구감소 규모를 예측하고, 그 사회 규모에 맞는 산업변화를 꾀하는 적응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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