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올 추석 기대작 '수리남'이 베테랑 제작진과 배우들의 열정과 멋으로 가득 찬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수리남'(감독 윤종빈)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서로의 존재를 출연의 이유로 꼽을 만큼 '수리남'의 배우들은 여유롭고 집중력 있게 호흡을 주고받았다. 특히 '수리남'으로 첫 만남을 가진 하정우와 황정민은 “신인 시절 함께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는 꿈을 꿨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하정우), “서로에 대한 믿음이 분명히 있었다. 이 에너지를 빨리 보여줘야지라는 생각밖에 없었다”(황정민)라고 말해 두 사람의 앙상블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정우와 황정민 뿐 아니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또한 말이 필요 없는 협업으로 현장을 채워갔다. 황정민은 “현장이 워낙 디테일하게 잘 짜여있는 데다가 진짜 베테랑들이 만나 각자 맡은 역할을 너무 잘했다”는 말로 배우들이 선보일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윤종빈 감독 역시 “현장에서 별로 말이 없었던 것 같다. 어떻게 하자는 말이 없어도 다들 베테랑이라 바로 슛 들어가고 찍었다”며 끈끈한 신뢰를 자랑했다. 조우진은 “현장에서 사람의 표정과 감정선이 어떻게 바뀌는지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작업하셨다. 분명 짜릿한 장르적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윤종빈 감독을 향한 신뢰를 보냈다.
'수리남'은 오는 9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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