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현민 기자] 난임을 고백했던 배우 부부 송재희(43), 지소연(36)이 임신을 발표했다.
30일 오전 송재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가 임신테스트기를 내민 그 순간 내 인생이 새로운 희망의 세상 속으로 소용돌이처럼 빨려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고 남겨 지소연의 임신을 알렸다.
이어 "애써 정신을 차려보니 여전히 영원히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랑스러운 나의 아내 소연이가 더 선명하게 보였다"며 "끝이 보이지 않던 어두운 터널 속 한 줄기 빛이 우주를 밝히는 듯했고, 그 힘들고 고통스러운 터널을 묵묵히 걸어온 아내가 위대해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재희는 "아픔이 일상이 된 평범했던 어느 날이 특별한 그날이 됐고, 우리는 아빠와 엄마가 됐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지소연이 임신테스트기를 건네고 감격에 찬 듯 눈물을 흘리자 그를 송재희가 안아주는 모습이 담겼다.
2017년 9월 결혼한 송재희와 지소연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난임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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