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3년 만에 단독 콘서트 서울 공연 성료··· 뜨거운 전율로 증명한 '발라드의 황제'

사진 = 도로시컴퍼니 제공

[비하인드=김소현기자] 가수 신승훈은 역시 레전드였다.

신승훈은 지난 8월 27~28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콘서트 '2022 THE신승훈SHOW <미소속에 비친 그대> '의 서울 공연을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3년 만에 개최된 신승훈의 단독 공연인 만큼, 티켓 오픈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양일간 3층 객석을 모두 채워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오프닝 무대와 함께 신승훈은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의 감정을 최대치로 느끼는 느낌이다. 1000회 가까이 공연을 하는데 이토록 가슴이 뭉클해지는 건 처음인 것 같다"라면서 "연기되고, 무산되어 노심초사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어 행복하다. 여러분 앞에서 진짜 노래 부르고 싶었다"라고 공연 개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서 신승훈은 관객과의 애틋한 교감으로 3시간 반에 걸쳐 전율과 감동으로 꽉 찬 셋리스트로 최고의 공연을 선보였다.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을 잇는 계절에 듣기 좋은 신승훈의 명곡들과 명품 라이브, 재치 있는 입담까지 완벽한 공연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신승훈은 관객의 박수, 밴드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 등 공연장의 모든 것을 반주삼아 진정한 라이브 공연의 진수를 보여줬다. 또한 무대, 조명, 음향, 영상 등 고퀄리티 연출을 통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황홀한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신승훈의 뮤즈'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로시(Rothy)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허스키하면서도 풍부한 음색이 어우러진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신승훈은 서울 공연을 마친 후 개인 SNS를 통해 "최고의 콘서트를 만들어준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 마음 그대로 다음주 부산에서 뵙겠습니다"라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최고의 공연이었다", "신승훈이 신승훈 했다", "역시 명불허전 신승훈, 최고였다", "서울에 이어 부산 공연도 관람하러 갈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22 THE신승훈SHOW '미소속에 비친 그대''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신승훈은 오는 9월 3~4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9월 24~25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사진 = 도로시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