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십 거부'에 이혼 요구하는 男… 서장훈 분노"역효과"

'스킨십 거부'에 이혼 요구하는 男… 서장훈 분노"역효과"

머니S 2022-08-30 13:40: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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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과한 스킨십 집착으로 갈등을 겪는 결혼 11년 차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남편의 스킨십으로 고민을 겪고 있는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아내는 "남편이 스킨십하고 싶어 하는데 저는 하기 싫다. 5살 아이가 있을 때에도 강제로 막 하려고 한다"며 "사랑해서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욕구를 채우려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제가 거부하면 남편이 '이럴 거면 왜 같이 살아. 이혼해'라고 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년 열애 끝에 지난 2011년 결혼했다. 남편은 "연애할 때나 결혼 초반에는 이런 문제가 전혀 없었다"며 "아내가 우리는 왜 안 싸우냐고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고 회상했다. 아내는 "제가 예전에 헤어지자고 했더니 남편이 죽겠다고 유서까지 썼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에도 남편은 계속 "언제부터 스킨십 갈등이 생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서장훈이 "분위기를 잡고 로맨틱하게 스킨십하면 괜찮냐. 아니면 남편이 싫은 거냐"고 묻자 아내는 "지금은 분위기 잡고 해도 싫다"고 답했다.

남편은 "밥 먹을 때 허리를 감싸면 아내가 피하고 짜증 낸다. 그럼 저도 마음이 상해서 대화를 할 수가 없다"고 불만을 표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임신한 이후부터 갈등이 시작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내는 "임신 생각이 없었다. 결혼하고 5년 동안 아이 없이 행복하게 살았는데, 아이를 원했던 남편 때문에 노력해서 아이를 낳은 것"이라며 "임신해서 힘들 때 (남편이) 마사지조차 안 해줬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는 지극정성으로 해주길 바랐을 것"이라며 아내의 입장을 대변했다. 이어 "임신은 하루 이틀 하는 게 아니다"라고 남편에게 일침을 날렸다.

서장훈은 남편에게 "아내 성격이 어떠냐"고 질문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의 단점만 나열해 서장훈을 분노케 만들었다. 서장훈은 "세 번이나 물어봤는데 아내 성격은 얘기하지 않고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만 한다"고 비판했다. 서장훈의 지적에 남편은 "아내가 어떤 성격인지 잘 모르겠다"고 변명했다. 이수근은 "그만큼 관심이 없다는 것"이라며 "왜 아내가 날카로워졌는지, 우울한 건지 가족으로서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편은 "예전에 사이가 안 좋아서 부부 상담도 받았다. 상담받고 나서 아내 말투가 변해서 잘 지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런데 5년 동안 말도 잘 안 하다가 다시 잘 지내보려고 하니까 어색하더라. 그래서 잘해보려고 스킨십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잘 해보고 싶어서 막 들이대냐. 아내가 싫다고 하는 거 보면 역효과 아니냐"며 "남편은 아내 마음을 읽는 연습을 해라"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수근 역시 "먼저 상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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