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비켜" 임영웅 뜨자...하루 만에 23억 대박났다는 '이 샴푸'

"지드래곤 비켜" 임영웅 뜨자...하루 만에 23억 대박났다는 '이 샴푸'

살구뉴스 2022-08-30 13:09:21 신고

3줄요약
사진=TS 홈페이지

 


최근 가수 임영웅이 전속 모델로 발탁된 뒤 창사이래 홈쇼핑 최고 매출을 찍은 '이 샴푸'가 화제입니다. 해당 제품이 임영웅 효과로 전체 수량 조기 품절에 무려 23억의 매출을 찍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빅모델의 위력을 실감케 했습니다.

 

사진=임영웅 샴푸 광고 영상 캡처

 


모발 관리(헤어케어) 브랜드들이 이른바 '빅모델' 카드로 소비자 공략에 힘을 쏟고 나섰습니다. 젊을 때부터 헤어스타일 관리에 아낌 없이 지갑을 여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입니다.

TV홈쇼핑 기반으로 탈모샴푸 점유율 1위(2019년 칸타월드패널 집계 기준)에 오른 'TS샴푸'는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가수 지드래곤(GD·권지용)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화제가 됐고, 올해 7월부터는 트로트 가수 임영웅을 대표 모델로 세웠습니다.

이달 8월 27일 홈쇼핑 GS샵 방송에서는 임영웅 포토카드와 브로마이드 등 굿즈(상품)를 구매고객에게 전달하는 상품을 기획, 하루 만에 약 23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창사이래 홈쇼핑 최고 매출이었으며, 올해 해당 홈쇼핑에서 판매한 유형상품 중 일매출로 1위를 기록했다는 후문입니다. 

 

사진=TS트릴리온

 


특히 이날 진행한 상품은 GS홈쇼핑에서 오전 11시 50분과 오후 5시 30분 하루 2회 8주년 특집 방송과 함께 진행됐는데, 1부 방송은 40분, 2부 방송은 20분만에 조기 매진 되었으며 800명 이상 대기로 전화 연결에 20분 이상 소요되기도 했습니다.

GS모바일 라이브에서는 방송 시작 3분 만에 매진, 과도한 트래픽 접속으로 인한 서버 다운, 카카오&샤피 라이브 동시 시청자 수 9만 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GS샵 관계자는 "오후방송 재고 물량 보전을 위해 중간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주문을 막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TS 홈페이지 사진=TS 홈페이지

 


최근 TS 샴푸를 비롯한 모발관리 브랜드가 거금을 들여 빅모델을 기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자기 관리에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MZ(밀레니얼+Z) 세대가 새치 관리를 비롯한 헤어스타일 관리에 관심이 많아 시장 전망이 밝다고 판단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탈모 진료를 받은 환자는 23만명에 달했는데 20~40대가 65.9%를 차지했습니다. 여성 탈모 환자도 전체의 42.9%로 집계됐습니다.

 

 

전지현부터 이정재, 이성경, 비비(BIBI)까지

치열한 빅모델 전쟁

사진=LG 생활건강 사진=LG 생활건강

 


특이한 CM송으로 돌풍을 일으킨 LG생활건강 의 모발 관리 브랜드 '닥터그루트'는 탈모 샴푸에 이어 머리를 감으면 염색이 되는 '염색 샴푸' 모델로 과거 탈모 사실을 고백한 김희철을 모델로 고수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의 또다른 모발 관리 브랜드 '엘라스틴'은 2019년부터 배우 전지현을 재기용한 상태입니다.

염색 샴푸 시장을 연 모다모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적 배우가 된 이정재를 광고에 세웠습니다. 갈변 원리를 응용한 모다모다샴푸 핵심 성분에 대한 추가 위해성 평가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모다모다는 이정재의 입을 빌려 "혁신 기술은 지켜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모다모다는 유해성 논란 속에서도 쿠팡, 컬리 등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진=모다모다 사진=모다모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기존 생활용품 브랜드가 점령하던 샴푸 시장이 기능성과 취향에 따라 세분화되고 있고, 호텔 어메니티(비치용 제품)를 통해 고가 헤어 제품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주 구매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8월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고가 니치 향수에 이어 헤어케어 상품을 신규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샴푸계의 샤넬’로 불리는 수입 브랜드 '오리베'의 브랜드 광고모델(앰버서더)로 배우 이성경을 기용했습니다.

오리베는 제니퍼 로페즈, 스칼렛 요한슨 등 스타의 모발 관리를 맡은 스타일리스트 오리베 카날레스가 2008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한 모발 관리 전문 브랜드입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4년부터 자체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를 통해 오리베 제품을 판매해왔습니다. 1000mL 한 병에 20만9000원에 달하는 ‘골드 러스트 샴푸’와 100mL 한 병에 6만9000원짜리 '골드 러스트 너리싱 헤어 오일'이 대표 제품입니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리베를 비롯한 헤어케어 시장 성장세에 주목했습니다. 오리베는 지난 4년간 매출이 36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온라인을 통한 매출은 1036% 뛰며 매장이 없는 지역에서도 수요가 입증됐습니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탈모 관리 브랜드 '저스트 에즈 아이엠'(JUST AS I AM)을 론칭하면서 20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비비(BIBI)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한편, 임영웅 샴푸로 불리는 '저스트TS샴푸'는 TS샴푸의 최신상 제품으로 정직하게 엄선된 원료를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환경을 생각하여 재활용 가능한 ALL PP 용기와 콩기름 잉크 소재를 사용, 친환경 패키지로 제작되었으며 탈모 증상과 비듬 및 건조에 기인한 가려움 케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TS의 독자 개발 특허 'Infuse Patent Material System'과 5세대 신유산균 'Lactobacillus plantarumTSHGF-015'가 함유되었으며 30가지 걱정 성분을 배제하여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고 전해집니다.

가격은 500g당 50,000원이며 티에스 트릴리온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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