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139회에서는 26세 고민녀 사연이 소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민녀는 소개팅으로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 남자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전 여자친구와 동업 중인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전 여자친구와 커플 아이템 쇼핑몰을 어렵게 운영했는데 두 사람이 헤어질 때쯤 갑자기 잘돼 사업을 정리하지 못했다고. 사업 파트너일 뿐 남녀 감정은 전혀 없다는 남자의 말에 고민녀는 생계가 걸린 일이니 이해를 하고 연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촬영장에 놀러간 고민녀는 남자친구와 전 여자친구가 평범한 커플 같고 고민녀 자신은 그들 사이에 낀 걸림돌인 것처럼 느껴진다. 주우재는 "되게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본인 일이 되면 이상하다는 걸 못 느끼게 되나?"라며 어이없어 한다.
고민녀가 남자친구에게 속상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자 남자친구는 커플링을 선물하며 고민녀를 위로한다. 하지만 얼마 뒤 고민녀는 커플링을 전 여자친구도 함께 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남들이 보기에는 남자친구 혼자서 커플링을 끼는 모습이 이상하게 보일 수 있어 촬영할 때만 전 여자친구도 함께 끼기로 했다는 것이다. 서장훈과 김숙은 "저 사람들이 진짜 배우도 아닌데", "진짜 배우보다 더 심한 상황"이라며 충격 받는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전 연인과 커플 사업 중인 것을 알면서도 남자친구와 사귀게 된 고민녀의 선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주우재는 "남자친구가 먼저 설명해줬으니까 미래까지 보고 미리 손발을 떼진 않았을 것 같다"며 고민녀를 이해하고, 곽정은은 "유명 배우의 여자친구가 되는 기분이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한다.
방송은 30일 저녁 8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