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오’ 불안한 1위... ‘헌트’ 제쳤지만 위축된 극장가

‘육사오’ 불안한 1위... ‘헌트’ 제쳤지만 위축된 극장가

한류타임즈 2022-08-30 10:46:07 신고

3줄요약

올여름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꼽힌 영화 ‘육사오’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관객이 썩 많지 않다는 점에서 불안요소가 존재한다. 순위보다 관객 수가 더 중요하다는 점에서 좀 더 분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육사오’는 전날 전국 극장에서 4만 960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52만 8920명이다. ‘헌트’는 4만 499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산: 용의 출현’, ‘탑건: 매버릭’, ‘불릿 트레인’ 순이다.

‘육사오’는 우연히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말년 병장 천우(고경표 분)가 실수로 로또 종이를 군사분계선 너머로 날려 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24일 개봉한 이래 입소문을 타고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른바 텐트폴 영화와 비교하기엔 적은 예산이 투입된 ‘육사오’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배우들의 재기발랄한 연기가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추에이션 코미디가 즐비한 덕에 많은 생각 없이 편하고 즐겁게 볼 수 있다는 평가다. 

평단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올여름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육사오’는 빠르게 박스오피스 순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박스오피스 1위라 하더라도 관객수가 5만이 안 된다는 점은 아쉬움을 남긴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존재하고, 극장 티켓값 뿐 아니라 각종 식료품 물가 상승이 겹치면서 극장가를 향한 관객들의 발걸음이 무거워진 탓이다.  

한편, ‘육사오’의 손익분기점은 165만이다.

사진=싸이더스

 

함상범 기자 hsb@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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