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발탁됐다. 1980년 처음 전파를 탄 '전국노래자랑'에서 여성이 단독 MC를 맡는 건 김신영이 처음이다.
KBS는 29일 "송해 선생님을 잇는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김신영을 선정했다"며 "김신영은 10월 16일 방송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1988년 5월 시작된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6월까지 약 34년 동안 송해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진행을 맡아왔던 프로그램이다.
한편,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신영은 올해 데뷔 20년 차다. 오랜 기간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진행을 맡는 등 진행자로서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여성 개그우먼들로 구성된 그룹 '셀럽파이브'와 부캐(부 캐릭터)인 '둘째 이모 김다비'로 활동했고,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 출연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사진=미디어랩시소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Copyright ⓒ 한류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