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와 개그우먼 김지민이 9살 차이의 나이차이를 딛고 결혼을 준비 중인 가운데 집안 식구들 뿐만 아니라 연예계 동료들까지 이들의 결혼을 결사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김준호는 “지민이가 나와 결혼할 생각이 있는건지 헷갈린다. 욕을 먹을지 모르겠지만 지민이가 나에게 프로포즈를 해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어 여동생이 김지민에게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한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자신의 오빠와 결혼할 김지민이 걱정되서인 것으로 추측된다.
김준호의 사업실패
그도 그럴것이 김준호는 사업실패의 경험이 있다. 총 30억의 피해를 봤고 이 사실은 방송을 통해 공연하게 공개한 사실이다.
하지만 예전부터 김지민의 어머니는 김지민에게 ‘사업을 벌이는 사람’과 ‘거짓말 하는 사람’과 교제를 반대해왔는데, 이에 김준호가 해당된 것. 연애 초 김준호의 거짓말으로 인해 결별직전 까지 간 적도 있다고 한다.
개그우먼 선배인 박미선 또한 “준호는 너무 좋은 아이지만 결혼은 반대다” 라며 “(김준호)가 너무 이봉원 같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봉원은 여러번의 사업 실패로 박미선의 속을 많이 썩혔다.
박미선은 “과연 결혼해서 남편으로선 어떨까 상상해 보면 조금 걱정이 됐다. 떠밀려서 결혼하지 마”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덧붙였고, 김지민은 이에 “이왕 까발려진거 다 털고, 헤어지면 헤어졌다고 얘기할 것. 이혼 해봤자 한번이라 손해 볼게 없다”고 쿨하게 반응했다.
‘돈’ 때문에 만나는 것?
이처럼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강행하려는 김지민에게 “김준호의 재산 때문에 만나는 것 아니냐?”냐는 이야기도 많았으나 그가 재산이 그리 많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한 방송에서 허영만이 김지민에게 “김지민씨가 재테크를 잘 했다고 하던데?”라고 물어보자 “주식도 하지 않고 무조건 모아 땅을 사서 엄마한테 집을 지어 드렸다. 그래도 제가 김준호씨보다는 많을 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1년동안 전부인에게 생활비 보내
김준호가 전부인에게 11년간 생활비를 보내왔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있다. 결혼 1년만에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난 김준호 전부인 김은영은 “사업을 하고 싶다”라는 말을 계속해서 해왔고 김준호가 사업 자금도 대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영은 무명 연극배우로 활동했으며, 김준호와 친분이 있는 김병만이 두 사람을 이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결혼하게 된 두 사람은 슬하에 자녀 없이 11년간 떨어져살다가 2018년 합의 이혼을 했다. 여러 추측이 있었으나 김준호 측은 “이혼은 어느 누구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 두 사람이 충분히 고심하고 대화 끝네 내린 선택”이라며 루머를 일단락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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