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으로 30%부터 시작'했던 주말드라마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모범택시〉 시즌2의 흥행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극 초반부터 화제 몰이를 했던 덕인지, 시즌3 제작도 일찌감치 확정된 상황이라는데요. 더불어 〈모범택시〉는 한국 안방극장 못지 않게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주연 이제훈을 비롯해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등 무지개 운수 멤버들도 각종 인터뷰를 통해 〈모범택시〉 시즌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던 터라 시즌3에서도 이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촬영에 돌입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출연진 역시 시즌3 촬영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전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즌2 최종회에 시즌3의 방영 시기와 내용을 암시하는 듯한 대목이 나왔습니다. 무지개 운수 멤버들은 모든 사건을 마무리한 후 1년 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는데요. 하지만 '꽉 닫힌 엔딩'으로 보였던 방송 말미, 김도기(이제훈)가 군 내 성폭력 신고 후 2차 가해에 시달리다 자살한 여군 중사의 사건 조사를 위해 군대에 잠입하는 광경이 전파를 탔습니다. 의뢰인(문채원)과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 받는 모습도요.
'전화벨이 울리는 한, 운행은 계속된다'라는 엔딩 문구는 〈모범택시〉가 어엿한 시리즈물로 자리잡았음을 방증합니다. 더불어 김도기가 군 전입을 신고하는 2023년 12월 8일이 시즌3의 방영 예정 일자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락적 면모에만 치중하지 않고 직설적 사회 비판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 〈모범택시〉가 어떤 내용의 시즌3를 선보일지 궁금해지네요.
에디터 라효진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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