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 폐지 소식에 시청자들이 뿔났다.
KBS 측은 지난 18일 "'홍김동전'이 내년 1월 중순 종영한다.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2022년 7월부터 방영한 '홍김동전'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평균 시청률 1~2%를 유지했다.
그러나 OTT서비스 웨이브에서는 '2023년 TOP50 예능' 순위권에 들어가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폐지 소식에 시청자들이 아쉽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기준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100여 개가 넘는 폐지 반대 청원들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자 A 씨는 "이런 프로그램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에,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청원을 직접 한다. 폐지하지 말고, 주말에 다 같이 볼 수 있도록 편성을 부탁드린다"면서 "OTT에서 반응도 좋고, 유튜브 반응도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시청률이 저조한 이유로 폐지를 결정하셨다면 오히려 편성 시간을 바꿔서 반응을 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시청자 B 씨는 "청천벽력 같은 기사를 보고 회원가입까지 한 후 글을 남긴다. 무해한 예능 친구 '홍김동전'을 폐지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이처럼 '홍김동전' 폐지를 반대하는 여론이 거센 가운데, KBS 측에서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BS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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