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는 지난 6일 한 동물보호단체가 올린 모란 개시장 관련 게시글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글은 성남의 모란 개시장에서 도살된 개들의 사체가 토막난 채 판매되고 있으니 단속해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었다.
동물보호단체는 "모란시장에 '산 개' '개소주' 간판 써있는 거 왜 단속 안 하나"라며 "산 개라고 써있고 산 개를 진열해 놨으니 불법판매"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전히 모란시장에는 도살된 개들의 사체가 토막 난 채로 사람들이 보는 위치에서 전시돼 판매되고 있다"며 "경기도 성남시 지역경제과로 민원을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성남 모란시장은 2018년 성남시와 상인회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모든 개 도살장을 없앴다. 하지만 여전히 개고기를 팔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동물보호단체들은 "모란 개시장 건강원 내에서 점포마다 개사체를 몇십마리씩 냉동고 냉장고에 넣어놓고 판매를 하고 있다"며 "인도에 쇼케이스를 설치해 개사체를 진열해놓고 판매를 하며 성업 중"이라고 고발했다.
이어 "불법 개도살, 불법 동물학대, 불법 개사체를 모란시장 내 진열, 전시해 판매하는 행위를 성남시가 방관하고 있다"며 "개도살 뿐 아니라, 불법적인 개 사체를 모란시장에서 판매하는 행위를 단속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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