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경 "母, 1년 전 위암 판정으로 4개월 만에…아직 살아계신 것 같아"(백반기행)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백반기행' 문희경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문희경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경북 울진의 맛집들을 찾아나섰다.

제주가 고향이라는 문희경은 바다를 보고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곰치국 전문점을 찾아 곰치국과 문어볶음 국수를 맛봤다.

문어를 맛본 뒤 문희경은 "어머니가 문어죽을 잘 쑤셨었다"며 어머니를 떠올렸다. 살아계시냐는 물음에 그는 "1년 전에 위암 말기 판정 받으시고 4개월 만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문희경은 "갑작스럽게 가시고 나서는 너무 죄송하고 못해드린 게 늘 생각나더라. 1년 됐지만 아직도 살아계신 것 같은 느낌"이라며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문희경은 "제주 도착하자마자 항상 전화했었다. 나 공항 내렸으니 자리 물회 준비해놔, 갈치구이 준비해줘 항상 전화하고 갔다"며 "이제는 내려가면 전화를 걸 데가 없다"고 쓸쓸함을 드러냈다.

이어 문희경은 어머니가 좋아하던 곡이라며 '해조곡'을 열창하기도 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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