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통을 토로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28일 엄정화는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위층 공사소음에 쫓겨 나와서 브런치.. 너무 괴롭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하면서 공사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였습니다.
엄정화 인스타그램
해당 영상에는 엄정화가 한 카페에서 크루아상과 스크램블 에그와 함께 브런치를 먹으려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또한 해시브라운에 '스마일' 표정을 케첩으로 표현해 결국 공사소음으로 인한 고통에 참지 못하고 결국 외출에 나선 엄정화의 심경을 표현한 듯 보입니다.
앞서 엄정화는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공개한 바 있는 서울 한남동 최고급 빌라에서 반려견과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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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으로 고통받는 연예인들
층간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건 엄정화 외에도 여러 연예인이 있습니다.
배우 이수민은 지난해 3월 오랜만에 전한 근황에서 층간소음에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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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민은 2001년생으로 현재나이 21세입니다. 그는 2010년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으로 데뷔했습니다.
'YTN', 'KFC', '켈로그' 등 각종 광고모델로도 활약했으며, 여러 드라마에서 아역과 단역을 거치며 경력을 쌓아가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2014년 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2658회'를 시작으로 배우 신동우와 함께 진행을 맡으면서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수민 SNS
당시 이수민은 “목요일마다 술 파티 벌이는 윗집 소음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에 치솟는다”라고 했습니다.
당시 이수민은 3개월여 만에 근황을 공개했으며 오랜만에 전한 근황이 층간소음이라는 건 그만큼 층간소음 고통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짐작케 했습니다.
이는 무려 1년여 동안 층간소음 피해를 당했다고 전했으며 이수민은 “매주 목요일마다 소리 지르고 떠들고 쿵쾅거리고 미치겠다. 1년 동안 술파티가 벌어지는 날엔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든다”며 “특히나 소리에 민감해서 언성 높이고 소리 지르는 거에 정말 싫어하고 민감한 나는 스트레스로 고통스럽다”라고 호소하며 털어놓았습니다.
무려 1년 동안 층간소음 피해를 받은 이수민이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결국 공개적으로 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장미인애 SNS
이외에도 배우 장미인애는 지난해 7월 임신 중에 층간소음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아침부터 공사”라며 “별똥이 태교에 안 좋은 듯”이라고 속상한 마음을 자신의 SNS를 통해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공개한 영상에서는 소음이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공사소음이 들려 당시 심각한 소음상황을 전했습니다.
박인영 SNS
또한 슈퍼주니어 이특의 누나 박인영 또한 지난 2021년 12월 층간소음 피해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는 SNS를 통해 영상도 함께 공개했는데 윗집의 공사 소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듣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습니다.
공개한 영상에는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엄청난 전동 드릴 소리를 비롯한 각종 소음이 녹음돼 있었고, 박인영은 “이 소리는 윗집에서 하루종일 공사하는 소리입니다”라고 설명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휘재 SNS
가해자도 연예인
연예인들의 층간소음 문제는 피해사례 외에도 일부 연예인들이 가해자로 지목된 사례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휘재, 문정원 부부를 비롯해 미나, 류필립 부부, 안상태, 조인빈 부부 등이 층간소음 가해자로 비난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이휘재, 문정원 부부의 층간소음 문제는 당시 엄청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층간소음 문제가 불거진 것은 문정원 집 아래층에 사는 피해자 A 씨가 문정원의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항의표시를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A 씨는 화를 삭이지 못하며 "아랫집인데요.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해 달라.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상황을 참기만 해야 하나. 리모델링 공사 때부터 일 년 넘게 참고 있는데 저도 임신초기라서 견딜 수 없으니 시정 부탁드린다"라고 글을 남겨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문정원은 층간소음 항의 댓글에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정원은 "댓글을 이제 봤다. 너무나 죄송스럽다. 마지막 뵌 이후로 정말 주의시키고 있고, 매트 주문제작도 해 놓은 상태다. 저희도 이곳 이사 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집인 줄 몰랐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이어서 "건물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다 보니 속상하다. 더 조심하고, 아이들 야단치겠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문정원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층간소음을 예상할 수 있는 장면이 목격됐습니다.
두 부부의 아들 서언 서준이가 소파에서 팔 벌려 뛰기를 하거나, 계단 위아래에서 문정원과 피구를 하기도 했으며, 이휘재와 거실에서 야구를 하는 게시물이 공개됐습니다. 또한 이휘재가 홈트레이닝을 하는 모습도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러한 증거들과 함께 이휘재 문정원 부부가 당시 코로나19로 층간소음이 더욱 민감해진 상황에서 배려가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문정원 SNS
당시 이휘재, 문정원 부부는 층간소음으로 인해 네티즌들과의 공방전을 벌이다 한 방송을 통해
"여러 가지로 저희가 너무 부주의했고 저희가 실수한 게 많으니까 잘 사과드리고 항상 연락하기로 해서 잘 마무리했다"라고 사건을 일단락했습니다.
엄정화 SNS
한편 공사소음으로 고통을 호소한 엄정화는 지난해 6월 종영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베테랑 연기를 선보였으며 이후 차기작으로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메디컬 드라마입니다.
‘닥터 차정숙’은 메디컬 드라마를 표방한 아줌마 차정숙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이며 지금껏 의학 드라마에서는 조명받지 못했던 생활 친화적 ‘가정의학과’ 의사를 주인공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스토리로 펼쳐집니다.
엄정화 SNS
엄정화는 극 중 전업주부에서 1년 차 가정의학과 레지던트가 되는 차정숙으로 연기합니다.
극 중 차정숙은 훌륭한 성적으로 의대를 졸업했지만, 종갓집 맏며느리이자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온 차정숙은 사회에서 잘 나가는 동기들을 두고 살림의 여왕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결혼과 육아, 시댁의 반대로 자아실현의 꿈은 멀어진 정숙에게 인생을 뒤흔들만한 사건이 발생하고, 고민 끝에 20년 전 포기했던 전공의 과정에 재도전을 결심하며 레지던트 과정을 시작하기로 했지만, 파견 나간 외과의 과장은 남편, 동료 레지던트는 아들, 선배 레지던트는 며느릿감으로 등장해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힌 차정숙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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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엄정화는 1969년생으로 현재 나이 53세입니다. 'SARAM ENTERTAINMENT' 소속에 엄정화는
1992년 영화 '결혼 이야기'로 배우로서 데뷔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마돈나, 한국 가요계의 여왕 등의 수많은 수식어와 더불어 음반과 연기 두 영역 모두에서 정점을 찍은 연예인입니다. 그는 천만 관객 영화도 있는데 당대를 풍미한 히트곡도 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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