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탈락후보 손태진 눈물…황영웅 투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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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탈락후보 손태진 눈물…황영웅 투표 1위

뉴스컬처 2023-01-04 08:14: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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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불타는 트롯맨’이 반전과 충격적 변신의 무대가 펼쳐진 ‘팀 데스매치’ 1차전을 선보이며 또다시 자체 최고를 경신, 화요일 예능 최강자로 우뚝 솟으며 명성을 입증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 기준 1부 12.6%, 2부 1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방송에서 시작된 팀 데스매치.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팀 데스매치’이 시작됐다. 첫 번째 대결은 ‘트롯레인저’(강훈, 정다한, 김중연, 박현호, 이하평)와 ‘삼인용’(손태진, 오송, 황준)의 무대로 꾸며졌다. 3~6년차 현역 트로트 가수로 구성된 ‘트롯레인저’는 나훈아의 신곡 ‘체인지’로 퍼포먼스 무대를 완성했다. 박현호와 김중연은 댄스에 자신감이 없는 강훈, 정다한, 이하평을 도왔고, ‘몸치’ 정다한은 온몸에 피멍이 드는 투혼을 발휘해 아크로바틱 안무를 해냈다. 이들은 칼 각 댄스와 재킷을 벗는 상의 체인지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에 대적한 ‘삼인용’의 손태진, 오송, 황준은 예심에서 모두 ‘올인’을 받은 보컬 최강자들이다. 반짝이 의상을 입은 ‘삼인용’은 김승덕의 ‘정주리 않으리’를 선곡했고, 손태진를 포함한 팀원 전원이 코로나와 몸살로 컨디션 난조를 보여 위기감을 드러냈지만 트리플 화음을 뽐내며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했다. 그러나 ‘13대 0’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고, 승리한 ‘트롯레인저’가 780만 원을 적립했다. 탈락 후보에 놓인 ‘삼인용’의 손태진은 눈물을 흘렸다.

두 번째로 ‘개띠클럽’(황영웅, 태백, 민수현, 장동열)과 ‘트롯본색’(신성, 한강, 최현상, 최성)이 대결했다. 예심 1위 황영웅과 예심 2위 신성의 대치로 관심을 모았다. ‘개띠클럽’은 1순위로 생각했던 나훈아의 ‘영영’을 선곡해 탄탄대로를 달릴 줄 알았지만 중간 점검에서 4명 모두 음색이 실종됐다는 혹평을 받았다. 절치부심한 네 사람은 연습 끝에 전통 트로트의 백미를 뿜어낸 무대를 선사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선배 트로트 가수들로 구성된 ‘트롯본색’은 현철의 ‘싫다 싫어’에 과한 편곡 욕심을 더해 중간평가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노련함으로 위기를 기회로 극복한 ‘트롯본색’은 건치 미소와 코믹 댄스, 센스있는 개사로 여유를 표출했지만 ‘개띠클럽’에게 승리를 내줬다. 10점을 받은 ‘개띠클럽’은 300만 원을 적립했다.

평균 나이 14세 ‘전국구 보이즈’(홍성원, 박정서, 안율, 도유민, 장영우)와 평균 나이 41세 ‘짬바’(이승환, 춘길, 에녹)는 가장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대결로 시선을 모았다. ‘전국구 보이즈’는 태어나기도 한참 전인 1977년에 발표된 김태곤의 ‘망부석’에 꽹과리와 색소폰 연주를 추가해 국악과 양악의 컬래버레이션을 성공시켰다. 여기에 홍성원과 장영우의 판소리 보이스, 안율, 도유민, 박성서의 흥겨운 가락이 신명 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성숙미를 승부수로 내건 ‘짬바’는 현미의 ‘밤안개’를 마치 뮤지컬 ‘시카고’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연출로 선보였다. 에녹은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보컬과 웨이브 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춘길과 이승환의 치명적 매력이 추가되면서 12표를 얻어 전국구 보이즈를 이겼다.

네 번째 ‘오복성’(핑크 리얼 무브, 박민호, 조주한)과 ‘불사조’(전종혁, 불타는 소년단, 최윤하)‘는 ‘민속촌 룩’과 실크로 휘감은 ‘복고룩’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오복성’은 조영남의 ‘최진사댁 셋째딸’을 불렀고, ‘최진사’로 변신한 조주성의 호령과 애교와 코믹이 곁들여진 연기, 가사를 직관적으로 전한 ‘조선 칼군무’로 감격을 이끌었다. ‘오복성’의 활약으로 긴장했던 ‘불사조’는 설운도의 ‘보고싶다 내 사랑’으로 댄스파티를 벌였다. ‘불사조는’ 안무가로 활동 중인 ‘불타는 소년단’ 멤버의 주도하에 혹독한 연습에 돌입했고, 27년 축구만 해온 전종혁은 댄서로 맹활약을 펼쳤다. ‘불사조’는 현란한 댄스와 탬버린 퍼포먼스, 시원한 열창까지, 알찬 구성으로 11표를 받아 승리했다.

지난 4일 방송에서 시작된 팀 데스매치.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캡처

다섯 번째는 20대 초중반 트롯맨들이 모인 ‘트롯남친’(오혜빈, 박민수, 김정민, 공훈)과 ‘뽕기왕성’(남승민, 김태수, 이수호) 팀의 대결이었다. 핑크 슈트를 갖춰 입은 ‘트롯남친’은 오승근의 ‘있을 때 잘해’로 촘촘한 화음을 과시했다. 공훈은 족집게 과외 선생으로 변신해 오혜빈을 가르쳤고, 박민수는 도입부의 연기에 이어 끼를 맘껏 발산했다. ‘뽕기왕성’ 팀은 핫 레드 슈트로 MZ세대의 섹시함을 한껏 드리웠다. 음악 시작과 동시에 눈빛이 돌변한 세 사람은 유혹적인 분위기를 덧입은 목소리와 골반 댄스, 엣지있는 포즈로 매력을 발휘해 현장을 압도하며 9표를 획득해 이겼다.

그런가 하면 지난 2회 방송 직후 진행된 1주 차 ‘국민 응원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1위는 황영웅, 2위는 남승민, 3위 신성, 4위 안율, 5위 손태진, 6위 황준, 7위 에녹, 8위 민수현, 9위 전종혁, 10위 박민수 순으로 집계됐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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