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조선의 사랑꾼'
2022년 1월 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오나미와 박민의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며 많은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울보 오나미는 결혼식 아침부터 평소와 달리 정장을 입은 매니저를 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나미는 “실감이 안 났는데 깜짝 놀랐다. 아침에도 문자와 연락이 너무 많이 와서 울컥했다. 그런 긴장감을 안고 나왔는데 옷을 멋있게 입고 있어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오나미는 매니저가 꾸며놓은 웨딩카를 보고도 눈물 흘렸습니다.
신랑 박민이 “나는 두 번 울 거라고 예상했는데 벌써 울어서 큰일났다”고 걱정하는 가운데 오나미는 개그우먼 선배 김지혜의 축의금을 받고 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오나미는 “연락을 못 드렸는데 준형 선배가 말씀하셔서 계좌로 못 가서 미안하다고”라며 김지혜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잘 치르고 또 전화하겠다. 사랑한다.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개그우먼 허민은 오나미가 좋아하는 땅콩캐러멜을 챙겨 와 오나미를 울렸습니다. 오나미는 이수지를 보고도 “바쁜데 왜 왔어”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일명 가방순이가 된 김민경은 오나미의 곁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입 안에 땅콩캐러멜을 넣어주는 등 살뜰하게 챙겼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웨딩드레스를 입고 메이크업까지 끝마쳐 더는 울면 안 되는 오나미를 이번에는 유재석, 조세호가 울렸습니다. 오나미는 “유재석 선배님은 말씀을 못 드렸는데 오셨다”며 눈물 흘렸고 박경림은 “사연 있어 보인다. 전남친처럼 보인다. 저렇게 울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유재석은 “결혼 축하해 나미야. 왜 울어”라며 오나미를 달래고 함께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김민경이 “저 결혼할 때도 오실 거죠?”라고 묻자 유재석은 “당연하지”라고 답했습니다. 김지민 김준호 커플도 오나미와 함께 사진 촬영했고, 오나미는 김지민에게 “부케 바로 줘야 하는데”라고 농담했습니다. 결혼식 사회는 박영진, 박성광이 맡았고 축가는 조혜련이 맡아 흥을 끌어올렸습니다.
허경환 난입해 웃음바다 만들어
온라인 커뮤니티
오래 전 오나미와 함께 가상 결혼 생활 예능을 했던 ‘허봉 오봉’ 허경환이 결혼식장에서 신랑을 재치고 버진로드에 난입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본인 노래 ‘있는데’와 함께 걸어들어와 신부측 부모님께 인사를 했지만, 오나미의 어머니는 예비 신랑 박민을 선택하며 손사레를 치는 센스를 발휘했습니다.
이에 개그맨 김영철은 자신의 SNS에 “허경환 신랑입장전 꽁트? 난입? 상황극? 결혼식 정말 언발란스ㅋㅋ”라며 헐리우드 셀럽의 결혼식장보다 재밌고 신났다고 소감을 업로드 했습니다.
오나미♥박민 결혼스토리
MBC every1 '떡볶이집 그 오빠'
2022년 5월 17일 오나미는 MBC every1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에 출연해 박민에게 프로포즈를 받은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김종민이 오나미에게 "프로포즈 받았냐"라고 물었고, 오나미는 "받았다. 처음 소개팅한 장소에 미리 꽃으로 해놓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울었냐"는 질문에는 "저는 울었다. 처음 만난 장소에 같은 날에 거기를 예약하고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이를 들은 김종민은 "그래서 뭐라고 했냐"고 재촉했고, 오나미는 "해야지~"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민경은 "(박민이) 너를 좋아해서 너를 만나고 싶다고 해서 만난거 아니냐"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나미는 "팬이었던 건 아니고 같이 코치하고 있는 친구가 저랑 민경언니랑도 아는 사이다. 그 친구가 '형은 도대체 이상형이 어떻게 돼? 연예인 어떤 스타일 좋아해?'라고 물었는데 그 많은 연예인 중에 저를 얘기했다더라. 그래서 그 친구도 의아해서 처음엔 '거짓말 하지마'라고 했다. 근데 '진짜 사람 괜찮은것 같다'고 하길래 '나 나미누나랑 아는데'라고 말했다더라"라고 소개팅이 성사된 배경을 전했습니다.
MBC every1 '떡볶이집 그 오빠'
이이경은 "그분입장에서는 이상형 만난거 아니냐"고 놀라워했고, 김민경은 "처음 연애 시작할때는 나미가 설레는걸 물어도 보고 같이 고민했는데 연애 시작하고부터는 저한테 그런걸 안묻더라. '잘하고 있나?' 싶었는데 다른 친구가 '나미가 전화와서 자꾸 물어본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연애를 안해서 나한테 안물어보고 연애 해본 애들한테만 물어보는구나' 싶었습니다. 약간 '너랑 다르다'는 느낌인거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이를 들은 오나미는 "언니가 바쁘니까"라고 급하게 해명했지만, 김민경은 "서운함이 살짝 오더라"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오나미 남편 박민은 누구?
KBS2 '개그 콘서트'
1984년생 올해 나이 38세 KBS 공채 23기로 데뷔한 개그우먼인 오나미는 '독한 것들'에서 얼굴 개그로 큰 두각을 드러냈고, 가장 크게 흥했던 꼭지는 '솔로천국 커플지옥'에서 오나미 성녀 역을 맡으면서 였습니다.
이 때 '모태 솔로'라는 이미지가 씌워지긴 했는데, 실제로는 교제 경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KBS 공채 데뷔 이전에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2006년 추석 특집 때 박명수와 닮은 꼴로 나왔던 여성이 바로 오나미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오나미와 웨딩 마치를 울린 1986년생 올해 나이 36세 대한민국의 전 축구선수인 박민은 2009년 경남 FC에 입단하였습니다. 데뷔 경기였던 2009 K리그 컵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후 첫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2010 시즌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기 시작하여 2011년까지 2시즌 간 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쳤습니다. 현재는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오나미 보다 2살 연하이면서, 184cm의 큰 키와 훈훈한 외모를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신부를 아끼는 마음까지 완벽하게 겸비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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