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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최근 영국인 여성과 열애를 인정하며 임신설, 재혼설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 아내 송혜교 또한 놀라운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복수를 향해 달려가는 송혜교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배우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전남편 송중기의 '재벌집 막내아들'을 제치고 한국 넷플릭스 순위 정상에 올랐습니다.
1월 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5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네수엘라 등 10개 지역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홍콩, 일본, 몰디브, 오만, 아랍에미리트에선 2위를 기록했습니다.
플릭스패트롤
공개 첫날 한국에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밀려 2위에 그쳤던 '더 글로리'는 불과 하루 만에 1위 자리를 빼앗았습니다.
1월 2일 오전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에 따르면, '더 글로리'가 1위,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2위, tvN 토일드라마 '환혼'이 3위, 예능 '솔로지옥 시즌2'가 4위, TV조선 '미스터트롯'이 5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특히 메가 히트작 '재벌집 막내아들'은 무려 한 달 넘게 1위를 지켰고, 그동안 12월 공개작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더 패뷸러스' 등이 부진하면서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대부분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기대 이하의 평가와 성적에 그친 가운데, 송혜교가 원톱으로 나선 복수극 '더 글로리'는 간만에 홈그라운드에서 제대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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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 공식 집계해 발표하는 주간 시청 시간 순위에는 아직 이름을 올리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 순위는 현재 지난해 12월19~25일 순위까지만 공개돼 있습니다. ‘더 글로리’의 시청 시간은 다음 기간 순위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넷플릭스의 공식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온라인 스트리밍 집계 사이트가 발표한 순위를 보면 ‘더 글로리’는 이미 전 세계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국내 1위를 찍은 '더 글로리'가 글로벌 순위에서도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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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20년 동안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도깨비',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든 김은숙 작가의 첫 OTT 진출작이며, ‘비밀의 숲’ ‘해피니스’ ‘왓쳐’를 연출한 안길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한 몸에 모았습니다.
송혜교는 극 중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가난하다는 이유로 모진 학교 폭력을 당하는 문동은으로 분해 열연했습니다. ‘멜로퀸’으로 활약해 온 송혜교가 첫 복수극에 도전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더 글로리’는 총 16부작으로 파트1과 파트2로 나뉘어 8회씩 공개됩니다. 파트2는 오는 3월 공개 예정입니다.
송중기 열애 여파?
홍보 인터뷰에서 모습 안보인 송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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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혜교는 2017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4세 연하 송중기와 결혼하며 '세기의 커플'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합의 이혼했습니다.
송중기는 최근 영국인 여성과 열애 중이란 소식을 전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송중기 측은 여자친구가 누군지 밝히진 않았지만, 공개된 정보와 사진 등으로 과거 이탈리아에서 활동했던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그의 애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케이티는 영국과 콜롬비아 혈통으로, 어렸을 때 이탈리아 로마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2018년 이후 배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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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드라마 '빈센조'에 출연할 당시 케이티가 그의 이탈리아어 선생님을 맡았고, 이를 계기로 둘이 연인으로 발전했을 것이란 추측이 지배적입니다.
여기에 케이티가 10살 딸을 둔 학부모라는 루머가 확산되며 미혼모설, 임신설까지 불거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더 글로리' 측이 송혜교를 비롯한 주연 배우들의 홍보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혀 그 이유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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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관계자는 “‘더 글로리’가 파트1과 파트2로 분리돼 공개되는 만큼 (송혜교를 포함한) 주연 배우의 인터뷰는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이전에도 비슷한 요건에서 주연 배우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면서 “필요하다면, 추후 파트2까지 전편이 다 공개된 뒤 인터뷰를 진행하는 쪽으로 내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대작을 공개하면서 주연 배우의 홍보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 건 이례적입니다. 그간 넷플릭스 측은 ‘킹덤’, ‘좋아하면 울리는’, ‘보건교사 안은영’, ‘인간 수업’, ‘오징어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 등 다수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공개하며 주연 배우를 비롯한 다수의 출연자들의 인터뷰를 진행해왔습니다.
‘더 글로리’와 마찬가지로 파트1, 파트2로 분리된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도 파트1 공개 이후 주연 배우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는 파트를 이유로 대며 인터뷰를 삼갔습니다.
이에 최근 세간을 떠들석하게 한 송혜교의 전 남편 송중기의 열애설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혜교가 참여하는 인터뷰에서 자칫 사생활 영역의 질문이 나올 수 있고, 그 안에 송중기가 언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넷플릭스에서 내린 결정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남편 열애 소식에 의외의 반응 보인 송혜교
뉴스1
송중기의 열애 소식 및 상대를 향한 관심이 폭발적인 가운데, 송혜교가 최근 전한 평범한 근황에도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송중기가 열애 사실을 인정한 12월 26일, 송혜교는 자신의 계정에 오래전부터 인연을 이어온 조선희의 개인 사진전 '姬(희): 저는 우주다'에 방문해 직접 찍은 작품들을 게재하며 적극 홍보에 나섰습니다.
조선희 역시 "23번째 내 사진을 산 그녀에게 인사하는 인증사진을 아주 장난스럽게 찍었다"라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송혜교와의 인증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송혜교 인스타그램
송혜교는 평소 언론에 노출이 많지 않은 신비주의 톱스타 중 최고의 의리녀로 유명합니다.
각종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과거 드라마를 함께했던 배우들과 사적인 만남 및 커피차 선물 등으로 인연을 이어오는가 하면 동료들이 출연하는 연극 등을 직접 관람·홍보하기도 하며 의리파 면모를 과시, 연예계에서 '인맥 부자'로 통하고 있습니다.
송혜교는 이날도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근황을 공유했지만 공교롭게도 송중기가 외국인 여성과의 열애를 인정한 직후라 관심이 쏠렸습니다.
송혜교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등에는 '송혜교 근황'과 관련된 게시글이 업로드됐습니다. 송중기의 열애 소식에도 송혜교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으며 '쿨'하다는 것이 주된 반응입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을 통해 송혜교가 송중기의 새 열애와 관련해 쿨한지 아닌지는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또 송혜교는 현재 '더 글로리'와 관련해 찍은 화보 사진에 '쓸쓸한', '애절한' 등의 수식어가 붙으며 본인은 원치 않을 수 있는 동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혼사유에 '송혜교 불임' 추측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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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결혼 후 '결혼 반지가 보이지 않는다', '별거했다' 등의 불화설이 꾸준히 제기되었고, 결국 1년 8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혼 조정 신청은 송중기가 먼저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 송중기는 입장문을 통해 "서로 잘잘못을 따져가며 비난하기 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곧이어 송혜교도 소속사를 통해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서울가정법원 관계자 역시 "조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 했습니다. 이로써 정확한 이혼 사유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상태지만, 단지 송혜교 측이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라고 밝힌 것이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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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송혜교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 측근은 "신혼 초, 두 사람이 사소한 문제로 다툼이 잦았다"며 "송혜교가 임신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들어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또한 지난 2019년 KBS '연예가중계'에서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파경 소식을 전하며, "송중기와 송혜교가 임신을 계획 중이라 차기작을 고사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오히려 차기작을 찾는다는 이야기가 돌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언론을 통해 '성격차이'라고 이혼 사유를 직접 밝혔지만, 둘 다 결혼적령기를 넘겨 결혼을 했다는점에서 2세에 대한 생각이 많았을 것으로 추측하며 이혼 사유에 대한 온갖 보도가 쏟아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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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송중기가 최근 열애설이 불거지며 영국인 여자친구의 임신설, 미혼모설 등 각종 루머가 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송혜교와 이혼한 사유 또한 왜곡되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혼 아픔을 딛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송중기도, 변함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송혜교에게 과도한 관심과 지나친 해석보다는 따뜻한 시선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한편,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인 송혜교는 10대 중반에 데뷔해 2000년대와 2010년대 이후로도 톱스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원톱 드라마퀸입니다. 순풍산부인과로 스타덤에 오른 뒤 '가을동화', '풀하우스', '태양의 후예' 등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들에 출연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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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 역을 맡고 있는 송혜교는 기존에 선보였던 로맨스 연기와는 사뭇 다른 어둡고 차가운 인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의 연기는 지금껏 보아온 연기와 다른 경집니다. 표정, 눈빛, 발성에서 원숙미가 한껏 배어 나옵니다.
특히 그는 섬뜩하리만치 차가운 무표정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이에 "송혜교 연기 대박", "송혜교 연기 진짜 물올랐다", "로맨스 연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이런 역도 너무 잘 어울린다", "송혜교 연기로는 깔 수가 없다", "마지막 송혜교 표정 봐라. 폼 미쳤다", "연기가 너무 좋아서 몰입하게 된다", "송혜교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것 같다. 주름도 멋있고 진짜 좋은 배우"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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