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이경이 "이미주와 사귀고 있다"라고 파격 발언을 했다.
지난 29일 신봉선의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는 '한 끼 때우고 가ㅣ여친공개고 나발이고 집에 좀 가라 이경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신봉선 유튜브에 출연한 이이경, 이미주와 진짜 사귄다고?
이날 '한 끼 때우고 가'의 세 번째 게스트는 이이경이었다. 그는 "봉선 누나가 나를 빨리 불러줘서 기분 좋았다. '누나가 나를 생각보다 빨리 불러줬네?' 거기서 오는 반가움이 컸다"라고 반갑게 말문을 열었다. 이에 신봉선은 "나한테 '누나 언제든 불러줘요' 하지 않았냐. 그 말이 솔직히 쉽지 않다. 그게 참 고맙더라. 네가 바로 나와줘서 얼마나 고마운줄 모른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신봉선은 "내 인생에 난 너 같은 애를 처음 만나봤다. 흔치 않은 캐릭터다"라며 "평소 쉴 때 뭐하냐"라고 질문했다. 이이경은 "오토바이를 고치든지 차를 정비하든지 운동을 하든지 사람을 만나든지"라며 "쉬는 날 감사한 분들한테 전화를 했다. 다 희극인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무르익었고, 마칠 시간이 다가왔다. 이이경은 "20분만 더 있다가 가겠다. 다음 일정이 미주 만나는 거다"라고 했다. 이이경의 말에 놀란 신봉선은 "근데 둘이 진짜 뭐가 있냐"라고 물었고, 이이경은 "누나 저 미주랑 사귄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신봉선은 화들짝 놀라는 시그니처 포즈를 취했고, 이이경은 "오케이 여기까지 쓰고"라며 유튜브 각을 뽑아 웃음을 선사했다. 신봉선은 "솔직히 미주 같은 여자 어떠냐"라고 물었고, 이이경은 "너무 괜찮은 사람인데 일로 티키타카가 너무 잘 맞는다. 그걸 다 받아주니까 너무 고맙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MBC '방송연예대상' 오프닝 무대를 미주와 함께한다. 춤 연습하러 간다"라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이경의 깜짝 발언에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진짜 뭐냐. 둘이 사귀는 거냐", "최소 썸은 있었던 듯", "뭔가 사귈 것 같다", "유튜브 각 잘 뽑네ㅋㅋㅋ"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배우 이이경이 걸어온 길, 지금은 '예능 대세'
한편 이이경은 1989년생으로, 올해 34세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를 졸업한 그는 지난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했다. 1년 뒤인 2013년에는 KBS 드라마 '학교 2013'에서 이이경 역할을 맡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그는 오정호의 '친구 1'로 그칠 역할이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중반부로 갈수록 점점 분량이 늘더니 후반에는 꽤 많은 분량을 차지했다.
이후 드라마 '태양의 후예', '고백부부',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탄탄한 필로그래피를 쌓아갔다. 지난 2022년에는 MBC '놀면 뭐하니?'에 고정출연을 하게 되며 예능인으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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