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종영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기한 편이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수다쟁이에다가, 집에도 여자 가족들이 더 많아서 형님보다 누님들이 더 편하다. 반면에 와이프는 말수가 적고 과묵하다. 최창제처럼 잡혀 살진 않지만, 일상에서도 내가 수다를 떨면 아내는 컨펌만 해준다. 그런 부분이 연기를 할 때도 도움이 됐다.
-극 중 나이에 따라 변하는 분장도 인상적이었다.
▶70대 때는 얼굴의 주름 하나까지 살려서 결을 만들려고 했다. 에이징 분장을 두 시간 정도 했는데 무해한 본드로 얼굴을 덮어서 굴곡을 만든 뒤 화장을 하는 거다. 그게 시간이 지나면 돌아와서 표정을 찡그리고 있었다. 첫 장면에서도 70대 최창제가 눈을 감고 있는데, 표정을 찡그리려 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노인 느낌이 더 났으면 좋겠다 싶어 'U자 대머리'도 하려고 했다. 실제로 머리를 자른 뒤 기를 생각이었는데, 촬영이 미뤄지면서 다른 작품을 하게 돼 대머리는 포기하고 백발을 하게 됐다.
<【N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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